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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세종시 '주거·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

행복청, 올해 계획 발표…국회의사당 건립 대비
아파트 7027가구 공급·경부고속도 회덕IC 착공

 

올해로 출범 10년차를 맞는 세종시의 도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신도심에 아파트 7027가구가 새로 공급되고, 3920가구가 준공된다. 오는 8월에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이, 연말에는 박물관단지 내 첫 박물관인 어린이박물관이 각각 완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과 주거·교통·지원시설 확충에 방점이 찍혔다.

 

행복청은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관련 주거·교통·지원기능 입지 대책 마련을 위해 S-1생활권과 6-1생활권 등 대상 부지 인근에 대한 도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충남대와 공주대 등 6개 대학이 입주할 4-2생활권 내 세종 공동캠퍼스 건립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또한 충청권 4개 시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와 대전시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대전 회덕IC 건설사업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4월 시작한다. 세종시 부강역-호남고속도로 북대전IC 연결도로 기본설계는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행복청과 대전시가 절반씩 996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회덕IC는 경부고속도로 대전IC와 신탄진IC 중간인 대덕구 연축동 일대에 건설되며, 세종시-대덕테크노밸리 도로와 연결된다.

 

세종국회의사당 건립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정주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7027가구 중 분양은 4142가구, 임대는 2885가구다. 준공하는 아파트는 분양 2085가구, 임대 1835가구다. 분양 4000여 가구는 6-3생활권과 5-1생활권에 대다수 공급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은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건물면적 13만㎡)로 건립된다.

 

5개 박물관이 집적된 박물관단지 첫 박물관인 어린이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건물면적 4891㎡)로 세워지며,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진로교육원(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도 세종시교육청 바로 옆에 연말까지 완공된다. 생활권별로 입주 시기에 맞춰 가상현실, 에너지·환경 등 특화 요소를 반영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센터도 건립한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6-2 생활권 설계에 자율주행 관련 도로 부속 편의시설과 미래 모빌리티 복합환승센터 등을 반영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등 개인이동수단을 결합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도시 완성단계인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세종시는 지난해 9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되면서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이러한 여건을 반영해 2022년 업무추진 목표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포용적 미래도시 건설'로 정하고 2030 도시 완성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우경 기자 qkr9569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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