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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의 도전 시작합니다”… 시, 엑스포 유치 공식활동 선언

대한민국의 미래, 부산엑스포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향한 여정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의 용광로가 되고,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한 비수도권의 새로운 미래를 열 부산엑스포는 지난 23일 공식 유치 신청을 계기로 모두가 힘을 모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국가 최우선 과제가 됐다.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부산엑스포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 경과 대시민 보고회’를 연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의 중요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부산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공식 유치활동을 선언한다.

 

박형준 시장 오늘 대시민 보고회

“부울경과 청년들 미래 걸린 행사”

행정력 총동원 유치 성공 다짐

내일 BIE 온라인 총회서 첫 홍보

내달 결의대회 민관 열기 확산

 

박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도시의 역량과 매력, 엑스포 주제의 중요성, 기업의 역할 등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이 밝힌 유치 성공 3대 키워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부울경과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라는 점을 강조한다.

 

BIE도 공식 홈페이지의 2030 월드엑스포 후보도시에 ‘대한민국 부산’을 등재했다. BIE는 지난 23일 부산의 유치 신청 소식을 상세하게 올려 169개 회원국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로써 4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어 두 번째 2030월드엑스포 후보도시가 됐다. 특히 BIE가 개최 도시 결정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앞당기는 안을 검토하고 있어 부산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BIE는 오는 10월 29일까지로 예정된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신청 마감을 앞두고 이르면 다음 달에 공식 심사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장 29일 오전 11시(현지 시간)에 열리는 온라인 BIE 총회에서 2030월드엑스포 후보 도시 사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유치 신청 이후 169개 회원국 앞에서 부산의 도전을 처음 선언하는 자리다. 유명희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장이 나서 5분간 정부와 부산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밝힌다. 박 시장도 2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부산을 알린다.

 

다음 달 15일에는 부산엑스포를 향한 민·관의 유치 의지를 확인하고 부산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결의대회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다음 달엔 재단법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도 출범한다. 김영주 유치위원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재계 5대그룹이 부위원장단으로 참여하는 유치위원회에는 범정부 유치기획단이 사무처로 확대돼 통합된다. 여기에 더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장관과 부산시장 등 20여 명이 동참하는 정부 유치지원위원회와 국회 유치특별위원회도 잇따라 발족한다. 박 시장은 “도시의 매력과 전망, 엑스포를 여는 주제, 엑스포를 지원하는 기업들의 역할이 개최지 결정에 중요하다는 점을 BIE 측에서 강조했다”면서 “이 세 가지 요인에 비춰 보면 부산은 상당히 매력적인 후보지라 자신하며, 부산시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박세익 기자 run@busan.com ,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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