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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국힘’ 이준석 대표 단독 인터뷰 “가덕신공항 성공 위해 구체 계획 필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4일 가덕신공항과 관련, “동남권 관문공항 이름에 걸맞게 제대로 성공하려면 이제는 규모와 목적, 어떤 시설과 연계할지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며 “활주로를 2본으로 확장할지, 김해공항을 존치할 것인지 등에 대해 대선 공약으로 세심하게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덕신공항은 올 2월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된 뒤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전 개항을 목표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된 〈부산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가덕신공항 논의가 ‘하느냐 안 하느냐’만 반복해 오느라 구체적인 계획에서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계획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대선 과정에서 역할 등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이 경우 가덕신공항을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재연돼 자칫 사업 추진이 지연될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이 대표는 “서남권 관문공항인 무안공항만 해도 건설 당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철도 연결 논의 등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가덕신공항을 한다면 제대로 해야 한다. 구체적인 대화에 나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월드엑스포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