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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춘천 수열에너지 투자선도지구 선정

7,606명 신규 일자리 기대

 

 

속보=정부가 16일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투자선도지구(본보 2월3일자 2면보도)로 지정했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토정책위원회는 이날 최종 심의를 통해 현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투자선도지구에 포함했다.

민간투자·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위주로 지정하는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비와 세제혜택 및 규제특례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소양강댐 인근인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 농업 단지, 물에너지기업 집적단지, 친환경 주거단지 등을 조성한다.

다음 달부터는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비는 총 3,179억원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6곳과 IT 기업 361곳의 기업유치를 통해 7,606명의 일자리 창출, 매년 220억원의 지방세 추가 확보 등의 경제적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또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으로 34만8,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있다. 이는 소나무 5,287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비슷하다.

최문순 지사는 “그동안 규제와 고통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소양강댐이 신산업의 거점이자 빅데이터 산업 수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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