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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우포늪 철새 보고 싶어도 당분간 참아주세요

창녕군, AI 확산 방지 출입주의 조치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수거한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르게 확산되자 창녕군이 철새서식지인 우포늪(사진)에 ‘출입주의’ 조치를 15일 단행했다.

 

시장·군수는 ‘환경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고병원성 AI가 검출 또는 발생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외라도 겨울철새가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야생조류(분변 포함)와 사람과의 접촉이 예상되는 범위 또는 경로를 출입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출입주의’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출입주의 조치 시에는 사람들의 통행이나 출입이 빈번한 지점에 현수막 또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야생조류 분변과 사람의 접촉이 예상되는 통행로 또는 탐방로 입·출구에 소독발판 등에 소독효과가 유지되도록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군은 우포늪 전 구역에 1일 1회 이상 차량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포늪 정비단 등 총 9명이 매일 자체 순찰조를 편성해 우포늪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야생조류로 인한 AI 전파를 막기 위해 철새도래지 예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추후 AI 전파상황을 지켜보면서 출입통제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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