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대전일보) 충남 코로나19 집단감염 심각...천안 등 곳곳서 추가 확진자 나와

지난 4일 콜센터 대규모 확진 이후 6-8일에도 18명 추가 확진
국내 신규 확진도 전국 곳곳 집단감염 여파에 143명

 

충남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천안과 아산 등지에서 5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68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4-5일 이틀 동안 천안과 아산에서 48명(579-626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6-8일에도 오후 4시 기준 천안 등을 중심으로 18명(627-65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지역은 4일 신부동에 위치한 금융기관 콜센터 직원인 충남 580번(천안 291번, 감염경로 파악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 등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같은 날 확진된 585번부터 601번까지 17명이 580번의 접촉자였으며, 이 콜센터 관련 신규 확진자는 5일 602-603번, 613번, 616-620번, 623-626번까지 12명, 6일 640번 1명 등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남은 현재 천안 콜센터 외에도 아산에서 직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35명이 확진되는 등 n차 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대전에서는 6일과 7일 각각 1명씩 2명(444-445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431번의 접촉자인 444번은 서구에 거주하는 40대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45번은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로 기존 집단감염과 관련 없는 신규 확진자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7일 자정 기준 89명(국내발생 72, 해외유입 17명)으로 감소했지만 충남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며 8일 자정 기준 143명(국내발생 118명, 해외유입 25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7427명이며 사망자는 전날 보다 1명 늘어난 478명(치명률 1.74%)이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 현황은 서울 강남구 역삼역과 관련하여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으며, 서울 서초구 빌딩과 관련은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0명 및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4명이다.

한편,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오후 4시 기준 대전 445명, 충남 653명, 세종 82명, 충북 198명 등 1378명이다.

 

정성직 기자 noa8585@daejonilbo.com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