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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국민의힘 “가덕신공항 추진되면 전폭적 지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5일 부산을 찾아 김해신공항 폐지와 가덕신공항 추진을 정부가 결정할 경우 가덕신공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부울경의 희망고문을 끝내겠다”며 가덕신공항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야당도 지원을 약속하면서 가덕신공항 추진으로 가는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적극 돕겠다”

 

5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정부에서 여러 가지 검토를 하겠지만, 가덕신공항으로 결정되면 우리도 조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예결위 결산소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도 “과거 신공항 문제로 저의 지역구인 밀양과 가덕도가 경쟁했을 때, 부울경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신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며 “가덕도가 다시 추진된다면 그냥 지방공항 수준은 의미가 없다. 인천공항에 필적할 만한 그런 비전을 갖춘 공항이라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이 이달 중으로 김해신공항 적정성 검증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날인 4일 부산을 찾은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동남권 관문공항의 새로운 입지로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검토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달 6일 부산 의원 15명 전원이 가덕신공항 지지 입장을 전격적으로 밝힌 바 있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여야 지도부가 부산을 잇따라 찾아 가덕신공항 지지 발언을 쏟아낸 것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 등을 감안한 행보로 분석되기도 하지만, 가덕신공항 추진이 보다 진전되고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대성 기자 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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