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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2일 낮12시25분께 강릉 상공에서 포착된 An-2기.

 

22일 강릉 상공에 북한 특수부대가 공중침투용으로 사용하는 경수송기인 An-2기 5대가 출현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 때 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목격한 시민들에 따르면 이 날 낮12시25분께 강릉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상공에 An-2기 5대가 출현, 저공비행을 했다.

북한군이 소규모 병력 투입시 사용하는 경수송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일부 시민들이 깜짝 놀라 112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민들은 이후 우리 군당국이 북한의 저공 침투 훈련에 대비해 정기 훈련을 실시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안도했다.

특전사 출신인 박영봉 (사)교산·난설헌 선양회 이사장은“우리 상공에서 An-2기가 저공 비행하는 모습을 보고 실제 상황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북한은 1947년 구소련에서 농약 살포용으로 만든 ‘An-2 콜트’등을 도입해 특수부대를 낙하산으로 침투시키는 훈련을 해왔다. An-2 콜트는 가벼운 합금으로 만들어진 기체의 날개는 특수한 천으로 덮혀 있고, 프로펠러도 목재로 만들었으며, 아주 낮은 고도로 저속 비행이 가능해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풀밭 등 정비되지 않은 200m내외의 짧은 야전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강릉=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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