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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거창 거열산성, 경남도기념물서 국가사적으로 승격

문화재청은 24일 경남 거창군에 있는 ‘거창 거열산성(居列山城)’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9호로 지정했다. 거열산성은 기존에는 경남도기념물 제22호였다.

 

‘거창 거열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영토 확장 각축장으로 문헌 기록에서 실체가 확인되는 거창지역 삼국시대 산성 중 최대 규모다. 그간의 학술조사와 연구를 통해 거열산성은 6세기 중엽 신라시대에 축성된 1차성과, 7세기 후반 통일신라시대에 증축된 2차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형태가 확인돼 신라 산성의 변화 과정을 밝힐 핵심 유적으로 인정 받았다. 전체 산성 길이는 1115m이다.

 

문헌 기록을 볼 때 ‘거창 거열산성’은 <삼국사기>에 백제 멸망 후 3년간 백제부흥운동이 전개되다 문무왕 3년인 663년에 신라 장군 흠순(欽純)과 천존(天存)에 의해 함락돼 백제부흥운동군 700명이 전사한 ‘거열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학림 기자 theo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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