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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남북교류 도시' 파주에 울려퍼지는 '민주와 평화'…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 내달 13일 연주회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아 '운명' 등 선보여

 

 

파주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가 다음달 13일 제2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헤이리예술마을 아지동 테마파크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민주와 평화를 주제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와 교향곡 '운명'을 비롯 민주화운동의 대표 상징 곡인 '님을 위한 행진곡'의 교향시 '민주(民主)'가 연주된다.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황제'는 19세기 후반 고전적 낭만주의자를 대표하는 요하네스 브람스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이 계승하며 교향곡 협주곡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곡으로, 영웅적인 기개를 과시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경이로운 조성 전개의 극치를 보여준다.

교향곡 '운명'은 작곡 기간만 무려 4년이나 걸릴 정도로 베토벤이 작곡한 클래식 작품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곡이다. 연주회에는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서현석, 한국음악계의 전설 피아니스트 한동일, '민주'의 작곡가 김대성, 스위스 베른 오페라극장 솔리스트 소프라노 이윤정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 2006년 창단한 '파주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는 긴장과 대립의 분단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화와 공존으로 남북교류 협력을 선도하는 파주 시민, 경기도민들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앙상블로 소통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다양한 연주회를 지난 14년간 지속 개최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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