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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통합신공항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 극적 합의

 

무산 위기에 처했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30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영만 경북 군위군수는 이날 오후 7시 43분 군위군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조건부 유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대구경북 발전과 군위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며 "성공하는 세계적 공항을 위해 시·도민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과 관련, 김 군수가 이날 오전 권 시장과 이 지사에게 조건으로 내건 사항은 전날 시장과 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2명이 대표로 서명한 공동 합의문에 대구·경북 국회의원 및 시·도의회 의원 전원의 서명을 연서로 첨부해달라는 것이었다.

 

시장과 도지사는 김 군수가 요구한 대로 오후 내내 서명을 받아 이날 오후 6시쯤 김 군수에게 전달했다. 연서에 대구시의원 4명와 경북도의원 10명의 서명은 빠졌지만 김 군수는 수용했다.

 

합의문에 제시된 인센티브는 ▷민항 터미널·공항진입로·군 영외 관사의 군위군 배치 ▷공항신도시(배후산단 등) 군위·의성 각 330만㎡ 조성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 군위군 건립 ▷군위 관통도로 건설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등이다.

 

 

김 군수의 결단에 대해 군위군의회는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은 "공동후보지 유치로 군위가 얻을 실리가 충분한 만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지역 정치권 모두가 보증하는 만큼 반드시 인센티브가 지켜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우보 단독후보지를 고수했던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도 '명문과 실리가 있다면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번 합의안에 의성이 서운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경북도 차원에서 의성 지원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lily@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