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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코로나 물렀거라… 양평 용문산 쉬자파크 '용틀임'

 

양평군, 산림 휴양단지 재개장
숙박·치유·체험 '주변경관 조화'
소규모 단체 맞춤형 숲해설도


양평 용문산 자락에 둥지를 튼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휴양단지 숲 공원 '양평 쉬자파크'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장기간을 끝내고 새롭게 단장, 관광객과 휴양객들을 맞는다.

군은 지난 2018년에 양평읍 용문산 줄기 안자락에 18만6천500여㎡ 규모의 부지에 청정한 공기,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함께 하는 종합휴양 공간으로 '양평 쉬자파크'를 완공 개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봄철 내내 운영을 중단했던 쉬자파크가 지난 16일 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쉬자파크는 '치유의 집'과 '초가원'이 내방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쉬자파크의 휴양시설은 스페니시 풍으로 지어진 치유의 집 6개동, 16개실과 초가지붕으로 지어진 초가원 2개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덕에 주말은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치유의 집에만 있는 야외그릴, 초가원에만 있는 2층 테라스 등 각 숙소마다 특색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 차별화 돼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체험을 가능케 한다. 숙박시설은 4인실과 6인실이 별도로 구비돼 있다. 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공원을 돌아보며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최적의 환경이다.

게다가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치유센터와 산림 명상 역시 쉬자파크의 자랑거리다. 공원 방문이나 숙박시설 이용시 3천원에 체험할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은 연령·성별에 맞춰 구성돼 남녀노소 상관없이 몸의 활력을 되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산림교육프로그램과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체로 방문한 아이들이 즐기기에 최적화된 공원에서 놀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자연스레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소규모 단체를 위한 숲 해설 프로그램 또한 추천할 만하다. 숲 해설은 2~10인 단위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대상에 맞춘 2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자들의 만족을 극대화시켜 준다.

이용 요금은 시설에 따라 평일 8만~17만원, 성수기 13만~25만원까지 이용객의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예약은 산림청 숲나들e시스템(https://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