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곤충박물관은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오는 30일까지 '찾아가는 곤충박물관'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곤충박물관'은 곤충에 대한 일반 지식을 생물, 과학, 미디어와 융합해 기획한 복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비대면 방식인 동영상을 통해 곤충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며 영상을 통해 곤충 표본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양평곤충박물관 김재원 학예사는 "곤충 표본제작에 앞서 곤충에 대해 전반적으로 학습하며 곤충표본이 이용되는 방법 등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참가하는 학생들의 교과연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곤충박물관' 수업은 초등학교 15개 학급이 대상이며 교육 신청은 선착순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내용 및 일정은 '뮤지엄 허브, 양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양평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2024년까지 100억 들여 관광자원화 박물관·뮤직센터·영화공작소 구상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위치한 폐역 구둔역사(驛舍) 일원이 '양평 동부권 관광 메카'로 거듭난다. 구둔역은 일제강점기에 서울과 경주를 오가는 중앙선 열차가 들르던 간이역으로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96호다. 지난 2012년 폐역사가 됐고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이나 가수 아이유의 음반 사진 촬영지로 SNS 등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근대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구둔역 일원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최근 '구둔역 관광자원화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구둔 아트 스테이션 (GooDoon Art Station)' 기본 구상을 제시했다. 군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도비 등 사업비 100억여 원을 들여 6만9천여㎡ 규모의 주민참여형 관광 자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구둔역을 과거 자료 등을 통한 원형고증에 의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보수·복원할 구상이다. 개발전략으로 포토 아카이브·행복옆 스튜디오·갤러리로드를 품은 '행복플랫폼의 추억 만들기
남북한강 합류·오색山 한폭수채화 국토종주 자전거길… 나들이 그만 형형색색 단풍 명소 '양평으로 단풍놀이 오세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시행된 가운데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걷는 여행지로 양평이 주목받고 있다. 양평군 두물머리와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한국관광100선에 소개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다. 두물머리는 연인과의 사랑을 꽃피우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장소로 등장한다. 특히 가을이면 두물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크고 작은 산들이 오색으로 물들게 되는데, 그 모습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비쳐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양평의 중심지에 자리 잡은 갈산공원도 남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양평 물소리 길을 잇는 코스 중 하나다. 그만큼 양평군내에서도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곳이다. 산책로 초입을 지나 걷다 보면 남한강과 어우러진 버드나무가 가을 운치를 뽐내며 자리 잡고 있어 나무그늘 아래 잠시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이다. 특히 양평 물맑은시장과 가까이 있어 산책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용문산 관광지의 단풍은 17일을 시점으로 내달 초까지
용문산 상원사 도시민 즐겨 찾아 사나사·도원 등 휴식공간도 완비 공세리 '카누체험' 액티비티 눈길 "긴 장마가 끝난 후 여름 피서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 마세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피서명소가 많은 양평으로 오세요." 양평 유명 관광지로 대부분 두물머리와 지방정원 세미원, 용문산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올 여름에 물놀이 하기좋은 '양평의 숨은 관광지'로 상원사 계곡, 사나사 계곡, 도원 계곡, 중원 계곡과 흑천에 있는 양평동동카누체험 등을 적극 추천한다. 양평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상원사 가는 길인 '상원사 계곡'은 사시사철 맑게 흐르는 계곡 물이 있어 인적의 때가 묻지 않은 야생계곡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상원사 가는길 초입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상원사까지 산세 좋은 길을 30분 가량 걸으며 새소리·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좋다. 용문산 남서쪽 자락에서 발달한 '사나사 계곡'도 인기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백운봉(940m) 산행도 가능하다. 사나사 계곡은 마을입구에 공영 주차장과 공중화장실도 있으며 사나사 일주문 근처까지 계곡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특히 사나사 주변에는 한옥체험, 설매재자연휴양림, 한화리조트(물놀이시설), 패러
양평 두물머리의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연꽃문화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꽃문화제에서는 물 정화의 상징인 연꽃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된 세미원은 맑고 풍요로운 한강을 만들기 위해 수생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 여름이 되면 야외정원 가득 연꽃이 피어난다. 매혹적 홍련과 단아한 백련, 세계적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개발·기증한 페리연꽃을 비롯해 '빛의 화가' 모네를 떠올리게 하는 수련, 아기자기한 노랑어리연꽃,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희귀종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의 큰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 국내에서 세미원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연꽃문화제에는 연꽃 그리기·페이스페인팅·스탬프 투어·인증샷 이벤트·소원지 쓰기·세미원 음악회·연꽃문화체험교실 등이 진행,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야외 정원에서는 김명희 흙인형 전시,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전시 '조형예술 필 무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갤러리 세미에서는 오픈기념 초대전 '心想(심상)'展이 열리는데 이번 초대전
양평군, 산림 휴양단지 재개장 숙박·치유·체험 '주변경관 조화' 소규모 단체 맞춤형 숲해설도 양평 용문산 자락에 둥지를 튼 전국 최초의 산림문화·휴양단지 숲 공원 '양평 쉬자파크'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장기간을 끝내고 새롭게 단장, 관광객과 휴양객들을 맞는다. 군은 지난 2018년에 양평읍 용문산 줄기 안자락에 18만6천500여㎡ 규모의 부지에 청정한 공기, 푸른 숲, 맑은 물을 배경으로 숙박과 치유, 체험과 교육이 함께 하는 종합휴양 공간으로 '양평 쉬자파크'를 완공 개장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봄철 내내 운영을 중단했던 쉬자파크가 지난 16일 부터 순차적으로 재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쉬자파크는 '치유의 집'과 '초가원'이 내방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쉬자파크의 휴양시설은 스페니시 풍으로 지어진 치유의 집 6개동, 16개실과 초가지붕으로 지어진 초가원 2개동으로 이뤄져 있는데,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루는 덕에 주말은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치유의 집에만 있는 야외그릴, 초가원에만 있는 2층 테라스 등 각 숙소마다 특색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 차별화 돼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체
양평군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두물머리 진입로 차량출입을 전면 통제한 이후 탐방객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군과 양서면에 따르면 차량통제 이후 첫 주말 두물머리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려 주변을 둘러보거나 도보로 산책하는 탐방객들만 눈에 띄었고 특히 군이 사전에 발급한 '거주민출입증'을 부착한 차량들만 통행이 이뤄졌다. 두물머리 일대를 찾는 탐방객이 교통통제 이전에는 평일 1만여명, 주말에는 최대 1만5천여명이 방문을 했지만 차량 출입을 통제한 10일 이후에는 하루 5천∼6천명 정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양서면 양수리 시내 교차로 주변의 교통정체는 두물머리 차량 통제 이전보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용문면 용문산 관광지도 탐방객 출입만을 허용하고 있다. 주차장 6개 중 5곳은 폐쇄하고 1곳만 개방·운영하고 있다. 또한 벚꽃이 만개한 양평읍 갈산공원 산책로는 탐방객 출입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구둔역은 차량은 물론 탐방객 출입도 금지하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청정지' 주말 온종일 나들이객 진입로 왕복 2차선 극심한 체증 인근 세미원 휴관여파 더욱몰려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일대가 지난 주말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했던 나들이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두물머리는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이에 두물머리 진입로는 평일 낮에도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토요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나들이객들이 평일보다 2~3배 넘게 찾아오면서 두물머리 진입로 왕복 2차선 도로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두물머리 인근 세미원(경기도 1호 지방정원)이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 것이 두물머리를 찾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됐다. 양평군에는 지난 1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두물머리 등을 찾으면서 지역 주민들은 매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평소 산책을 즐기던 주민들은 두물머리 나루터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가능하면 피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은 두물머리 물래길 등을 걷거나 오후 늦은 시간에 산책에 나서고 있다. 주부 남영애(59·양수리)씨는 "두물머리를 찾는 사
양평군이 오는 22일까지 세미원을 임시 휴관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진행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세미원을 비롯해 두물머리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인파가 늘어남에 따라 방역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미원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하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세미원 시설은 물론 두물머리 공중화장실 등 탐방객들의 동선에 위치한 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동참을 알리는 현수막도 설치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영화관·미술관·박물관 같은 밀폐된 공간보다는 상대적으로 야외관광지가 안전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개인소독 등 예방 행동수칙에도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지난해 증축 관리동 새롭게 꾸며 식품판매장·휴게·전시공간 설치 세계적 희귀연꽃·나무등 선보여 지정기념 조성 '경기원' 내년착공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1호 지방정원' 세미원이 화사한 봄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찬 기운을 느끼게 하고는 있지만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는 벌써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 양지바른 화단에서는 지난 가을 심은 튤립 새싹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지난 1월 말 전후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도 세미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은 줄지 않고 있다. 평일은 물론 주말·휴일에는 3천~4천여명이 찾아오는 등 올해 누적 방문객이 1만5천명을 훌쩍 넘기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내방객 수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미원은 지난해 11월 증축한 관리동 건물을 지금 새롭게 꾸미고 있다. 내방객의 출입 편의를 위해 관리동 앞에 스피드 게이트를 설치하고 1층에는 로컬푸드·자체 개발 상품, 다양한 연 가공 식품류 등을 취급하는 판매장도 만들 예정이다. 2층은 정원 및 환경 교육장으로, 교육이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