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22 전국 재난안전 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김선규(서울시 마포구) 씨의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일반부 대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건설현장에서 40여 년 일해온 김 씨는 "건설현장에서 다년간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것이야말로 건설현장에서 끔찍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오랜 시간 제 삶터였던 건설현장이 더욱더 안전해지고, 나아가 안전사고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부문에선 정서희(고양예술고)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성 산불에 대해 고성 출신인 정 양은 "이번 대회와 제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잘 지킬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우(배화여중)·김예지(욱수초) 학생이 우수상을, 오유성(오금초)·백민승(송절중)·이영은(무산중)·강내원(이서중) 학생 등 10명이 가작, 김나연(성지초)·이성빈(이대부속 금란고) 학생 등 20명은 입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지도교사상은 김낙현(이서중), 이수진
캠핑이 한창 유행할 때 '불멍'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피어오르는 모닥불을 멍하니 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행위를 말하는 건데, 이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물멍'이라는 것도 생겼다. 수족관이나 강이나 연못 등 물가에 가서 명상을 한다거나 생각을 비우고 오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그래서 요즘 카페들 중 '물멍'을 테마로 하는 카페도 하나둘씩 생기는 중인데,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트라이톤 플랜트갤러리'(트라이톤)는 그러한 카페들 중 많은 대구시민들이 알음알음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자연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어항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위치한 트라이톤은 큰 길가에 위치해 있지 않아 생각보다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사실 인근의 다른 건물에서 운영하다가 이달 초에 확장 이전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이나 차량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충분히 찾을 수 있는 곳이니 도시 외곽으로 드라이브 나가면서 들러보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주택가 안에 위치한 이 카페는 주변 원룸 건물들 사이에 웅장하게 놓여 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적당히 은은한 조명 아래에 큰 어항들이 벽을 따라 설치돼 있다. 그 어항 안에는 물고기만 있지는 않다. 각종 나무나 풀, 돌
한·이탈리아협회(회장 이동군)는 22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와 관계자들을 초청, '2022 대구경북·이탈리아 교류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한·이탈리아협회(회장 이동군)는 오는 22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2022대구경북 ·이탈리아 교류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이탈리아협회 주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 주관으로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를 포함 한국과 이탈리아 교류와 관련된 사람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파일라 대사가 진행하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제협력 논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재디자인 등의 주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이탈리아협회 이동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를 위시한 대구경북 경제인들의 경제활동 수요에 반해 부진했던 공급을 메꿀 수 있는 기회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공구가게와 옛 건물들이 모여있는 대구역 인근 북성로는 지금 개발바람을 맞으며 많은 옛 건물들이 사라졌다. 북성로의 옛 정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아쉬운 흐름이지만 그렇다고 낙후된 환경을 그대로 둘 수도 없는게 딜레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옛 북성로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그러면서도 새로운 뭔가를 느끼고 싶다면 대구 중구 화전동에 있는 카페 '북성로사람들'이 해답이 될 수도 있다. ◆ 좁은 입구를 지나면 확 열린 마당이… 지난해에 문을 연 '북성로사람들'은 대구의 젊은이들에게는 숨은 명소이기도 하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진 위주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인생 샷'을 남기기 좋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옛 대구극장 자리인 관광버스전용공영주차장 골목에 위치한 '북성로사람들'은 입구에서 놀라고, 입구를 지나면 또 놀란다. 입구가 그다지 넓지 않아서 놀라고, 입구를 지나면 그 안에 널찍한 공간이 있어 또 놀란다. '북성로사람들'은 120년 된 적산가옥 3채를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해 지어졌다. 안주애 '북성로사람들' 총괄디렉터는 "맨 처음에는 이 부지에 사람들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용도의 건물을 세우려고 철거를 진행하려다가
대구 수성구 범어4동의 수성35지구 재개발 방식(매일신문 11월 5일 자 8면)을 두고 주민들 간 신경전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3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범어4동 경신고 인근 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허가 여부를 두고 지난 28일 민원배심원제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음 민원배심원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민원배심원제 진행 과정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려는 주민과 이에 반대하는 주민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범어4동 내 추가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이 2곳이나 더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민 간 대립도 심화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난개발을 반대 이유로 들고 있다. 지금처럼 소규모, 산발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허가해 준다면 수성35지구 중 일부는 개발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것이다. 범어4동 주민 A씨는 "수성35지구 전체가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받으면 주민들이 원하는 기반시설이나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공 이익에 부합하는 개발이 가능한데, 왜 특정 공간을 쪼개서 독단적으로 개발하려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주민들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구의 유명 식당가인 들안길먹거리타운에 있는 유명 음식점의 음식을 '밀키트'를 통해 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대구 수성구청은 들안길먹거리타운의 특화된 맛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밀키트인 '들안길 맛키트' 10개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들안길 맛키트'는 대구의 대표 음삭점 거리인 들안길의 지명을 따서 만든 제품으로 들안길 대표 음식점의 인기있는 메뉴를 전국에 알리고자 수성구청이 기획한 시범사업이다. 총 10곳의 음식점이 참여했는데, △'정아칼치'의 갈치찌개 △'남도명가'의 바싹돼지불고기 △'센도리'의 랍스터수제비 △'호남정'의 갈비탕 △'충무할매낙지'의 낙대새전골 △'숨쉬는순두부'의 대게장순두부 △'예가체프 앤 빙'의 수제과일청요거트 △'양곱화'의 소곱창전골 △'미야꼬'의 냉고기우동 △'삼합가'의 차돌전복관자삼합구이 등이다. '들안길 맛키트'의 제품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수성구청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6~10일 오후 8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매일 2개 품목을 선보이며, 방송 중에는 금수저 경품, 할인, 무료 배송 등의 혜택과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손쉽게 조리
황모(28) 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친척 중 한 명이 백신 접종 후 갑자기 돌아가신 후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황씨는 "환갑 앞두고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는데 백신이 원인인 것 같다는 생각에 가족들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며 "어차피 백신 접종은 자신의 선택이니 안 맞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기로 결심한 20대들이 많다. 이들은 부작용과 백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국가가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는 것에 대한 반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18세 이상 미접종자 시민은 34만4천여 명이며, 이 중 백신 접종 추가 예약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2천여 명으로 전체 미접종자 중 6.39%에 불과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잔여백신을 알아보고 접종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시민들도 있어서 사전 예약률이 낮게 나오는 부분도 있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생각보다 백신 접종의 사전 예약률이 높지 않아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20대들의 대부분은 백신의 부작용을 염려해 접종을 피하고 있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이 20대 등의 연령층에 심근염 등
〈5급 승진〉 ▷토지정보과장 허창규 〈6급 승진〉 ▷녹색환경과 민동현 ▷건축과 성봉주 임현우▷토지정보과 오영인 ▷안전총괄과 최은주 ▷건강증진과 박은경 〈6급 보직임용〉 ▷녹색환경과 박민재 〈6급 전보〉 ▷정책추진단 김성국 ▷도시디자인과 윤주희 ▷안전총괄과 송창경 ▷건설과 김상훈 ▷식품위생과 이귀숙 〈7급이하 승진〉 ▷행정지원과 권혁성 ▷정보통신과 류미아 석상우 ▷토지정보과 최주연 ▷체육진흥과 이은지 ▷녹색환경과 전인철 ▷건축과 조진혁 ▷건설과 배수재 ▷공원녹지과 정진희 김선영 ▷보건행정과 이효진 ▷식품위생과 소현경 〈7급이하 전보〉 ▷감사실 신다혜 ▷행정지원과 장종현 ▷민원여권과 최정은 ▷일자리경제과 김도윤 ▷토지정보과 양서형 정효석 도경환 ▷체육진흥과 김진서 ▷관광과 박혜원 ▷행복나눔과 옥은주 ▷녹색환경과 김정운 ▷도시디자인과 오다해 채정수 ▷교통과 김민준 ▷건축과 김수영 홍희연 이석철 ▷건설과 이기원 성민규 이명렬 ▷공원녹지과 고경석 조지혜 정요환 ▷만촌2동 김은홍 〈신규임용〉 ▷녹색환경과 최혜주 조한솔 ▷안전총괄과 김창엽 ▷교통과 이상직 ▷건설과 오정훈 ▷범어2동 도유경 ▷범어4동 이효진 ▷만촌1동 권미설 ▷상동 박선희 ▷지산2동 김주년 ▷범물1동 이효
대구 수성구 대구대공원 부지의 토지 보상을 앞두고 원주민과 외부 지주가 양분돼 갈등을 빚고 있다. 토지 보상 전 이뤄지는 감정평가에서 주민 몫의 감정평가사 선임을 두고 대책위원회 두 곳이 갈라서 대립하면서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구대공원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인근 수성구 삼덕동 일대 187만㎡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내 근린공원이다. 1993년 공원 지정 이후 20년 넘게 표류하다 지난 2017년 5월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원 부지에 대한 보상계획이 공고됐으며, 16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으면 본격적인 보상계획이 시작된다. 관련 법에 따라 대구시와 사업시행자인 대구도시공사, 주민들이 각각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평가를 의뢰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대구대공원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만들어진 주민대책위원회 2곳 중 먼저 생긴 A대책위원회가 지난 2019년 감정평가법인 선정을 진행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A대책위원회는 상당수 외부 지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원주민으로 구성된 B대책위원회는 "A대책위원회에 소속된 대부분의 외부 지주들이 갑자기 지역 원주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