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 기사 검색·노출 방식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한정시킨 일방적 변경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다음은 CP사와 검색제휴사 등 모든 언론사의 뉴스가 검색되도록 하다가 지난달 22일부터 검색 결과가 CP사로 한정되도록 기본 설정을 변경했다. 디지털협의회는 이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부당한 행태에 강력히 항의하며,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뉴스 콘텐츠와 이로부터 발생하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한 포털은 대한민국 언론 발전과 이용자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보호하고 증진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 하지만 금번 노출 정책 변경은 콘텐츠 생산자인 언론사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상호 존중을 통해 상생을 도모해야 할 파트너 관계에 필수적인 신의성실의 원칙을 저버린 것이자 언론과 뉴스의 공적인 위상을 추락시킨 처사다. 동시에 이용자들의 다양한 뉴스 선택권을 차단한 것이다. 더구나 다음이 단순 클릭수를 근거로 제시한 것은 포털이 유발한 언론사 간 트래픽 경쟁 환경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다음의 부당한 조치를 통해 한국신문협회 소속사 가운데 재경 27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눈폭탄으로 차량 수백대가 고립되고 눈길 교통사고 수십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까지 보고된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53건이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양양방면 행치령터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운전자가 사고 수습 도중 뒤에서 오던 차량에 들이받히는 사고가 나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94명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경상으로 파악됐다. 도로는 모두 7곳이 통제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북양양·하조대·양양 IC의 소통이 이날 오전 2시께 재개되면서 전날 밤보다 통제구간이 3곳 줄었지만 고성 군도 1호와 8호, 인제 군도 3호, 평창 군도 15호, 강릉 군도 12호, 춘천도시계획도로, 포천 국지도 56호 등의 일부 구간이 여전히 막혀 있다.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최소 수백대 이상이 눈길에 갇혀 수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다가 밤늦게서야 통행이 재개되면서 고립에서 벗어났다. 중대본은 이 과정에서 군 인력 160여명을 투입해 차량 견인 등을 지원했다.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방치된 차량 2대는 소유자에 연락한 후 견인 조치했다. 또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