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수도권 집중 심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경남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신문의 공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지역의 역사 기록자인 지역 언론은 디지털 변화에 맞춰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상이 필요하며, 지역대학은 새로운 전략산업이 될 ‘피지컬 AI’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형두·강민국·김병기·김형동·배현진·윤건영·이용선·조경태·조은희·진종오 의원 주최로 11일 국회에서 열린 ‘경남대학교·경남신문 80주년 기념, 100년을 향하는 경남’ 토론회에서는 지난 80년 지역대학과 언론의 역할을 돌아보고 향후 100년 미래를 위한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대학과 지역 언론이 상호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의원은 “80주년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미래 지역의 100년을 위한 마지막 징검다리이기 때문”이라며”단순히 우리 지역에 있는 대학과 신문의 80년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역
마산지역 재부흥을 위해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건강·의료 인프라를 갖춘 ‘정주형 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국회에서 나왔다. 인구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고려하면서 여유 있는 삶을 원하는 정주인구에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마산 화양연화 르네상스 국회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김형국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초광역권 구성의 국토공간 구조 발전에 맞춰 마산 역시 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동남권의 극 세력권으로 자체 완결적 중심성을 축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김주한 서울대 교수는 정주인구가 늘어나는 ‘건강도시 마산’ 구상을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는 마산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 주최로 마련됐다. 쇠락하는 마산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성장과 활성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형국 교수는 마산의 성장극 확장 가능성을 문화자산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전국적 랜드마크인, 문학을 배태했던 결핵병원이 존재하며 현대 문학 곳곳에 마산이 있다. 이는 마산만이 갖춘
6·3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간 대결구도가 상당 부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지역 중 경남은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 접전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야 대결구도가 확정된 곳은 경남을 포함해 부산, 울산, 인천, 강원 등 5곳이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에 여당 소속 후보자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구도다. 국민의힘 후보는 확정됐으나 민주당이 후보자를 확정하지 못한 지역은 4곳(대전·세종·충남·제주), 민주당 후보가 확정됐으나 국민의힘이 후보자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9곳(서울·경기·충북·대구·경북·전북)이다. 두 정당 모두 후보가 미정인 지역은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광주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남의 여야 대결이 유일하게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전 지사는 44%, 박 지사는 40%로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을 보였다. 여야 대결구도에서 오차 범위 내
농촌에 방치된 빈집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1년 이상 비워둔 빈집이 경남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철거가 필요한 폐가 수준의 집도 전국 세 번째로 많았고, 빈집 밀집에서는 전국 두 번째로 확인됐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빈집!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 토론회는 전국 빈집 현황과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주최로 마련됐다. 신 의원은 “수도권에 사람이 쏠리면서 지역 농촌지역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에도 빈집이 많이 늘고 있다. 전문가를 모시고 외국, 타 지자체 중 잘된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실용적 접근 취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정현 충남연구원 초빙책임연구원과 허원제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발제에 따르면 전국 빈집 수는 급격한 증가세로 그중에서도 경남은 빈집의 호수와 밀집도, 파손 정도 등에서 모두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통계청 조사 결과 전국 빈집 수는 2000년 51만3059호였던 것이 2020년 151만1306호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농촌에서는 매년 7500호를 정비하고 있으나 빈집 발생은 매
민주 현역 버티는 ‘양산을·김해을’ 국힘 3선 중진 배치로 맞대결 관심 ‘양산갑·진주을’은 리턴매치 성사 옛 마산, 현역 vs 전 기초·광역의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면접 결과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경남 4·10 총선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경남에서는 16개 선거구 중 8곳의 여야 공천자가 확정되고, 1곳이 경선 구도가 발표되며 일부 대진표를 완성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경남지역 공천신청자 면접을 치르고 다음 날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박대출(진주갑), 강민국(진주을), 정점식(통영·고성), 서일준(거제), 윤영석(양산갑),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후보를 공천자로 확정했다. 이어 17일에는 김태호(양산을)·조해진(김해을) 후보를 우선추천지역으로 추가 발표했고, 하영제 의원의 탈당으로 무주공산이 된 사천·남해·하동은 서천호·이철호·조상규 3인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는 안병구 변호사가 공천자로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6일부터 3차에 걸쳐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남에서는 통영·고성,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을 제외한 13개 선거
하영제 의원 “오늘 결론 내리자” 여 “연구기능 빠지면 사무국 불과” 야 “항우연 기득권 지키기 아니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은 여야간 이견으로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사천 우주항공청’에 대한 성토장이 됐다. 이날 과방위는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무소속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이 우주항공청법을 이날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자고 제안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시작됐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5일 안건조정위원회를 열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심사했지만, 여야가 우주항공청의 R&D(연구·개발) 직접 수행 여부를 두고 대립하며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하 의원은 “우주항공청이 R&D를 해야 ‘파이’가 커진다”며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는 계속 진행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기간이 정해져 있다. 오늘 다 모였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조승래 의원의) 지역구에 항공우주연구원이 있다고 해서 우주항공청이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밥그릇 챙겨주기 아닌지 참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연구·
환경부가 2023년 물관리 계획을 발표하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 계획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연말까지 도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30일 환경부가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과 관련, 주민 반발이 거센 합천·창녕지역에 ‘지역주민 동의 없이는 예산이 집행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공문으로 경남도와 합천·창녕군에 밝힌 상황에서 ‘연말까지 도출’을 밝혀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기후위기에도 국민이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물 안심 사회 구현’이라는 주제로 물관리정책실의 2023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환경부의 물 관리 계획에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사업 계획이 포함됐다. 환경부는 물관리 목표로 ‘국민이 함께 누리는 통합물관리 성과’를 제시하고 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모든 지역이 차별 없이 누리는 물’이라는 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30년간 지속되어 온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간 합의와 상생을 기반으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세부 내용에서는 강변여과수 개발 관련 합천, 창녕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낙동강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특별사면을 통해 28일 자정 출소하면서 자유의 몸이 된 김 전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이를 통한 민주당 내 정치 지형변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당내에서 이재명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 우려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려온 김 전 지사의 출소가 향후 당내 친문세력의 결집 구심점으로 작용할지 관심이다. 이에 반해 이번 특사가 복권 없는 사면이기 때문에 김 전 지사 행보가 제한돼 정치적인 결집 등에 큰 역할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와 2024년 치러질 총선 등을 두고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이 대표의 측근이 줄줄이 구속기소된데 이어 최근 이 대표가 또다시 검찰 소환통보를 받는 상황이 오자 ‘비(非)이재명계’ 등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이후를 책임질 인물을 찾는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로부터 28일 소환통보를 받았으나 이에 답변하지 않고 기존 일정인 ‘경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친문 인사인 이낙연 전 대표의 복
지역간 인구이동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에도 수도권으로 향하는 청년인구의 이동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연령 또한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대학과 취업, 30대는 일자리와 주택 등의 문제로 지방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나 ‘취업하기 좋은 대학-양질의 일자리-일자리 인근 주택’으로 연결되는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국가미래전략 insight- 청년은 어느 지역에 살고 어디로 이동하는가?’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 현황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짚어봤다. ◇지역간 이동 감소에도 ‘청년, 수도권 이동’ 늘어=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39세 남녀 청년층이 대거 거주하는 지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1990년대부터 2020년까지 시·도간 이동 네트워크를 살펴본 결과 지역간 이동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데 청년층의 ‘수도권 지향성 이동’은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기준 연령별 남·녀 청년가구의 ‘비수도권→수도권 이동 상위 5곳’을 살펴보면 20~24세 중에서는 경남 여성 385가구가 서울 관악구로 이동해 가장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5~29세 역시 경남에서 서울 관악구로 이동한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실익이 없다며 사실상 탈퇴를 시사한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한 질의와 심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130조의 부채에도 각종 특혜성 복지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채용 의무를 저버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최근 논란이 된 낙동강 녹조 문제 관련, 낙동강환경유역청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 국감은 먼저 4일 LH,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등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부터 시작한다. 130조 규모의 부채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으로 공분을 산 LH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점검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혜성 복지, 낮은 지역인재 채용 비율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혁신도시법 시행령 중 ‘채용모집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 합격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교묘히 악용해 최근 5년간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한 번도 지키지 않고 매년 미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130조의 부채 규모에도 최근 5년간 직원 복지로 제공한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대출 금액이 1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들의 집중 감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 실시되는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