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갓난아기 월급 60만원... 강진군 출산율 40% ↑
강진군이 한 아이당 무조건 매달 60만원을 7년간 지급하는 육아수당 지원책이 출산율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존에 타 시군구에서도 다양한 육아지원책이 있었으나, 강진군과 같이 조건을 따지지 않고 큰 액수의 현금을 바로 지원하는 육아정책은 없었다. 강진군의 육아수당 제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출생한 아이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자녀 1명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다. 생후 84개월까지 최대 5040만원을 지급해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 금액, 최장 기간을 자랑한다. 강진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누적 120명에게 7560만원을,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해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육아수당 시행 9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진군 인구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육아수당 시행 1년 전인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9명이 태어난 반면, 육아수당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는 83명이 출생했다. 임준형 강진군 군민행복과장은 “같은 기간에 전남 출생등록자 수 2.7%, 전국 4.49% 감소했지만, 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