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 '2020 청소년협주곡의 밤' 23일 오후 2시 이후에 창원시립예술단 유튜브로 통해 중계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은 창원시향 부지휘자 김인호의 지휘로 홍세정(첼로), 천지운(바이올린), 이승엽(색소폰), 손지연(플루트), 안지민(마림바), 김동원(트럼펫)가 협연한다. 협연자들은 지난 7월 21일에 개최된 오디션에서 선발된 지역 학생들로, 많은 지원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이날 먼저 홍세정(진해웅천고 2)이 '엘가 첼로 협주곡 마단조'4악장을, 천지운(부산예술중 3)은 '랄로 바이올린 스페인교향곡 1악장'을, 이승엽(창원도계중 1)은 '이베르 색소폰 소협주곡 제1악장'을, 손지연(부산예술고 3)은 '라이네켄 플루트협주곡 3악장'을 연주한다. 이어 안지민(부산예술고 3)이 '크리스톤 마림바 협주곡 21번' 3악장을, 마지막으로 김동원(서울예술고2)이 '퍼스킨의 트럼펫 협주곡 1번 1악장'을 선사한다.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회째 이어오고 있는 창원시향의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창원시향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폭
언제 정차할지도 모르고, 마음대로 내릴 수도 없는 코로나19라는 열차 속에서 우리는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삶이 갑갑하게 느껴진다면 가족, 혹은 연인들과 함께 특별한 공간을 찾아 밖으로 나가보자. 바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로봇랜드이다.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인 로봇랜드는 연말연시에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하고 색다른 세계를 만나고 싶을 때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주제로 겨울시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랜드는 겨울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로봇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일 6단계 방역을 하고 있다. 로봇랜드의 겨울 이벤트를 소개한다. 낮에는 신나는 아이들 세상 얼음썰매·스노우튜브 슬로프 ‘인기만점’ 북극곰·이글루 공간에서 겨울정취 만끽 ◇프러포즈 이벤트 누구나 한번은 꿈꾸어봤을 불 꺼진 놀이동산에서의 로맨틱한 고백, “내가 오늘 여기 빌렸어”라며 우스개로 했던 말이 현실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로봇랜드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준비 중인 ‘내 생애 가장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그것이다. 로봇랜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예비
전국 버스커들 K팝의 도시 창원에서 기량을 겨뤘다. 비대면 공연의 특성을 살려 올해는 현장 경연에 이어 SNS심사를 추가해 수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제3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이 지난 달 2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MBC경남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46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연에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실력을 뽐냈다. 경남신문이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한 이날 경연에는 창원 등 경남 5개팀, 부산 1개팀, 경기도 등 전국에서 출전한 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버스커 간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팀별로 20분 간격을 두고 경연을 펼쳤으며, 공연이 끝날때마다 전문 방역단에서 방역 후 경연을 이어갔다. 최종수상자들은 현장 심사 90%와 SNS심사 10%를 반영해 선발할 계획이다. SNS 심사를 위해 녹화 풀영상이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20일까지 경남신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 기간 동안 구독자들의 댓글과 추천을 점수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조만간 LG헬로비전을 통해 공연이 방영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준 창신대 음악학과 교수는 "무관중 비대면 행사였지만 참가한 버스커들의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일취월
전국 버스커들이 창원에서 열정을 발산한다. 경남신문이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제3회 전국 버스킹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창원시 마산회원구 MBC경남홀에서 무관중 행사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버스커들과 문화, 예술, 관광을 접목해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및 관광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경남신문과 창원시가 마련했다. 올해는 어쿠스틱밴드, 록밴드, 재즈밴드, 보컬팀, 연주팀 등 6개 분야 46개 팀이 신청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서류심사 예선을 거친 12개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대상 1팀 3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 1팀 150만원, 우수 2팀 각 70만원, 장려 1팀 4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또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제작 기회(창작곡에 한함)도 제공된다. 버스킹 경연에 앞서 그룹 '씨야'의 메인보컬 김연지의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단체 초청공연으로 행사장을 달군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행사로 열리면서 공연은 경남신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LG헬로비전 녹화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전국 버스커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두산중공업 노조(지부장 이성배)와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가 급격한 탈원전정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지역경제를 지켜달라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호소했다. 두산중 노조와 창원상의는 24일 ‘지역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지켜주십시오,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간절히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생산의 중심지인 창원지역이 주력산업에 불어닥친 수요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이제는 그마저 남아 있던 생산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지역 경제는 한길 낭떠러지 앞에 놓인 듯 위태로운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창원의 주력기업인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280여개 원전 관련 기업과 1만 3000여명의 노동자들은 일감절벽으로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의 중단으로 생산해놓은 제품의 가치는 고스란히 비용으로 전락했고, 분주히 돌아가던 사업장의 열기는 하릴없는 임직원들의 한숨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들은 “우리의 호소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기조를 전환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단지 신한울 3·4호기의 건설 재개로 시간을 달라는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