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회가 허성무 전 창원시장 시절 추진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과 봉암 완충저류시설 조성사업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한다.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김미나(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오는 9월 2일 열리는 제13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사업 관련 현안사업 및 완충저류시설 임대형 민자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신문과 통화에서 “창원시의회 및 민원 등으로 여러 차례 제기된 문제로 해당 사건의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 등에 관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정부(지자체) 추진 사업의 부실에 대한 근본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고 근본적·구조적 원인을 밝히려면 조사위원 추천과 구성, 특조위 설치와 운영 과정이 원활해야 한다. 현재 위원 구성을 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위원장 1명 외 수소사업 7명, 완충저류시설 5명 등 여야 의원 13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은 면밀한 계획 없이 무리하게 추진돼 ‘돈 먹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진입로이자 마산과 창원을 연결하는 봉암교 확장사업 착공이 건설원가 상승 등으로 당초 2024년에서 2026년으로 2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취재 결과 봉암교 확장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총사업비 변경 협의와 타당성 재조사, 시행계획 최종 수립, 사업자 선정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6월께 착공해 202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당초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2023년 입찰 공고를 내고 2024년께 착공할 예정이었다. 봉암교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인건비와 자재비 등 건설원가 상승으로 추정순수공사비가 당초 324억원에서 65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2020년 당시 국비 18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77억원을 들여 봉암교를 확장할 예정이었다. 이에 시는 조속한 착공을 위해 국비 추가 확보와 함께 도비 확보를 위해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과 성산구 신촌동을 잇는 마산 봉암교는 1982년 왕복 5차로로 준공된 뒤 창원국가산단의 관문으로, 산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봉암교는 하루 차량이 6만 대 가까이 통행하면서 교통 혼잡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330만 도민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2024 경상남도 신년인사회’가 3일 경남도·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경남신문 공동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새해 비전을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희망! 새 경남시대’ 주제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도내 정·관계, 경제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민간단체 주요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 영상소개에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2006년 창단되어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노래에 담아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해주는 지역 어린이 합창단인 ‘경남리틀싱어즈’가 ‘행복의 나라로’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박정우 웰템 대표이사, 장미 창원 거주 중국 결혼이주여성 등 경제인, 소상공인, 장애인, 문화·예술인, 근로자, 농·어업인, 봉사단체, 청년·학생 등 도민 10명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신년인사회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남이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역대 최고의 고용률과 최저의 실업률, 그리고 역대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