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석모도 자연휴양림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시 찾고 싶은 휴양림'으로 새로 단장한다고 8일 밝혔다.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과 깨끗한 시설을 바탕으로 연간 4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천 서해안 중부의 대표적인 휴양림이다. 강화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휴양림 시설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이 기간을 이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림휴양 수요에 대비한 시설 정비와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강화군은 휴양림 목재계단 설치에 1억5천만원, 수목원 사방댐 경관정비에 3억원, 수목원 성곽 정원조성에 3억원 등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림 시설을 늘리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숲 해설, 산림 치유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상봉산 자락에 위치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산림생태를 보전하고 교육, 휴양 기능 등을 갖춘 자연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邑 전체가 유적 걸으며 보고·듣고 숨겨진 역사·문화체험 대표관광지 인천 강화군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원도심 도보여행)'가 '2021년~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것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선정된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는 강화읍 골목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숨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 관광 길이다.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된 강화산성을 중심으로 용흥궁 공원, 성공회 강화성당, 대명헌, 조양 방직, 소창체험관 등 골목 사이사이를 걸으면서 고려 시대부터 1960~70년대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 문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구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강화 문화재 야행'은 고려궁지, 용흥궁, 성공회성당 등을 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축제로 이미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강화읍 원도심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