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상반기 재정 추진계획 확정 소비·투자 1분기중 8500억 투입 시민체감 '지역 경기 회복' 추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 인천시가 오는 6월까지 7조6천억원의 예산을 풀어 지역 경기 회복을 노린다. 특히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관련 예산 8천500억원을 1분기에 신속히 집행해 경기 회복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상반기에 10개 기초자치단체와 공기업 예산 등을 포함해 약 7조6천600억원의 예산을 신속 집행하는 게 목표다. 인천시와 10개 군·구의 신속 집행 목표 예산은 6조1천133억원으로 확정됐고, 조만간 확정될 공기업 목표 예산은 약 1조5천억원이다. 인천시는 약 4조6천800억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서구 2천600억원, 강화군 2천억원, 부평구 1천600억원, 중구·남동구·계양구·옹진군 각각 약 1천300억원 등 기초단체들도 조기 집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특히 소비·투자 관련 예산 8천502억원을 1분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소비 분야 예산 4천421억원과 투자 분야 예산 4천
인천시가 약 5천700억원 규모의 인천형 재난지원금을 설 연휴 전에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4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실·국장회의에서 "인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설 연휴 전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시민들이 재난지원금을 필요로 할 때 적기 지원함으로써 지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지난달 20일 피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 대책 등 5천754억원 규모의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책을 발표했다. 집합금지 유지 업종에 150만원, 집합금지 완화 업종에 100만원, 집합제한 업종에 50만원씩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현재 약 7만4천개의 집합금지·제한 업소 중 3만3천개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인천시는 5일부터 대상자 확인 즉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과 어린이집 등 사각지대 계층에 대한 지원은 부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는 전체 1천940개 어린이집에 반별로 2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인데, 현재 1차 지급을 완료했다.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와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약 6천500명에 대해서는 5일까지 지원금 지급을 마칠 방침이다. 1천100여개 관광업체 대상의 지원은 5일부
市·서구, 자원순환센터 협약 체결 '자체 건설계획 땐 예외조건' 수용 기존 현대화 방향서 '폐쇄'로 선회 타당성 조사 등 거쳐 후보지 결정 서구·강화 지역 생활 폐기물 처리 인천시가 2002년부터 운영한 서구 '청라 소각장'을 폐쇄하고 새 소각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 소각장은 서구와 강화군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을 처리한다. 인천시와 서구는 3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구 친환경 자원순환센터(소각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대비한 인천 지역 자원환경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청라 소각장을 현대화해 사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서구의 자체 건설계획 수립시 이를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예외 조건에 따라 서구와 함께 새로운 소각시설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새 소각장이 가동하면 청라 소각장은 폐쇄 절차를 밟게 된다. 2002년 가동을 시작한 청라 소각장은 서구뿐 아니라 계양구와 부평구, 중구, 동구, 강화군 등 인천 지역 6개 군·구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소각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소각장 인근에 청라국제도시 등이 들어서면서 환경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시설 폐
협의후 상반기 5일간 벌칙 부과 대부분 '처리 대책안' 마련 못해 일부지역 민간소각장 활용 검토 수도권 지자체 58곳중 43곳 초과 포천과 남양주, 화성, 의정부 등 43개 지자체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반입총량제를 위반했다가 적발됐다. 위반 지자체는 올 상반기내에 수도권매립지에 5일간 생활폐기물 반입을 정지하는 벌칙을 받게 되지만, 대다수 지자체는 폐기물 처리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1년 치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지자체는 모두 43곳이다. 매립지 반입 총량을 할당받은 수도권 지자체 58곳 중 74%가 총량제를 지키지 못한 것이다. 서울에서 20개, 경기도에서 14개 지자체가 총량제를 어겼다. 인천에서는 매립지에 폐기물을 반입하지 않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가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량 대비 반입한 폐기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서울에서 강서구(248%), 경기는 포천시(1천255%), 인천은 강화군(160%)이다. → 표 참조 매립지공사는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이들 지자체와 협의해 올해 상반기
많게는 2만명 가까이 몰렸는데… 코로나 여파 개최 조차 어려워 지자체도 별도 지원 안하는 실정 지난해 겨울 온화한 날씨 탓에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 강화도의 겨울 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조차 어려울 전망이다. 많게는 한 행사장에 2만명 가까이 몰렸던 축제인데, 지역 상권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강화도의 겨울 축제는 대표적으로 양도면 인산저수지와 내가면 신선저수지 등 2곳에서 매년 열리던 송어·빙어축제가 있다. 저수지에 사람이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물이 얼면 수중에 송어와 빙어를 풀어 얼음 위에서 낚시하는 방식이다. 통상적으로 1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열린다. 그런데 올해는 축제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 축제를 주최하는 각 어업계에서 행사를 취소하거나 개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신선저수지 축제를 주최하는 어업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올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고, 인산저수지 축제를 주최하는 어업계는 조만간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도의 겨울 축제는 지난해에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대연평도 피해 대부분 보수됐지만 구멍 뚫린 가드레일에 파편 흔적 민간인 희생자 기리는 추모비도 軍은 당시보다 2~3배 전력 증강 대피소 이동훈련 주민 몸에 배어 "어르신들 사격훈련에도 놀라" 북한이 인천 연평도에 170여 발의 포탄을 쏜 지 꼭 10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그날의 흔적은 섬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다. 지난 19일 오후 찾은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10년 전 북한의 포격으로 발생한 피해는 대부분 보수가 이뤄졌지만, 곳곳에서는 여전히 포격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도로 철제 가드레일에는 약 1m 구간에 20개가 넘는 구멍이 뚫려 있었고, 연평도성당 인근 건물 벽에는 약 10㎝ 길이의 철제 파편이 그대로 박혀 있었다. 울타리의 철제 기둥 역시 곳곳이 '찢어져' 있었고 포격으로 부서졌던 종합운동장 외벽은 여전히 철제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난 채 구멍이 나 있었다. 당시 포격이 얼마나 처참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북한의 무차별 폭격에 우리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숨졌다. 해병대원 2명이 숨진 자리에는 이들을 기리기 위한 표시가 있다. 고(故) 서정우 하사가 숨진 자리에는 그의 해병대 모표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