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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이게 23만원이라고?”…강릉 횟집 바가지 논란

동해안 지자체 바가지 근절 노력 지속

 

 

강릉의 한 횟집에서 바가지 상차림 관련 글이 게시돼 논란을 빚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월미도 9만원 상차림 싼거였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광어 대자 15만원어치와 꽃게탕 대자 8만원어치가 차려진 상차림이 담겼다.

 

글쓴이는 “15년만에 강릉 와서 기분 좋게 횟집에 들어왔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자리값 등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그냥 먹으려했지만 상식이란 게 있지 않느냐. 바가지 논란이 있던 월미도보다 심한 수준”이라고 했다.

 

동해안 바가지 논란은 올해로 처음이 아니다. 특히 여름 피서철에는 지자체 홈페이지에 바가지 음식값과 숙박 요금에 대한 민원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월 속초의 한 음식점에서도 대게 2마리, 회 10만원 등 30만원어치 식사를 포장 주문했지만 너무 부실해 속초시에 민원을 넣고 해당 음식점 사장에게 사과를 받는 일도 있었다.

이에 동해안 각 지자체는 지속적으로 바가지 요금 근절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매년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

 

김준겸기자 lea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