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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대구시, 라오스와 교류협력 확대

사용연한 도래 구급차 2대 기증

 

 

대구시는 지난 18일 시청 별관에서 불용(사용 연한 도래) 구급차 2대를 라오스 후아판주에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사에 앞서 티엥부파 주한라오스대사, 황 드보라 (사)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장, 정남구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 장도미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한·라오스협회장 등과 함께 대구시와 라오스 도시 간 소방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오스는 주요 도시 이외에는 소방기관이나 구조·구급 장비가 부족해 인명 구조 활동 등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사용 연한은 도래했지만,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구급차를 라오스에 지원했다.

 

대구시는 올해 라오스 외에도 세네갈 6대, 몽골 2대, 콩고 3대 등 총 11대의 불용 구급차를 기증할 계획이다.

 

신남방 지역 국가 중 메콩강을 중심으로 높은 수력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인 라오스는 물산업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한 대구시와 접점이 많은 나라다. 향후 물산업 분야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DGIEA 한·라오스협회 회원들은 보건의료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대구시와 라오스 간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구급차 기증은 대구시와 라오스 간의 교류가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