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휴·폐업 기업이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로 경영악화를 이기지 못한 기업이 공장을 경매 매물로 내놓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유찰되는 등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일 오전 10시께 찾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 앞. 닭과 오리고기를 가공하는 업체가 자리했던 이곳은 현재 경매 매물로 나온 상황이다. 우편함에는 주인 없는 우편물이 가득 차 있었고, 굳게 닫힌 유리문에는 등기 우편을 수령하라는 내용이 적힌 안내문이 여러 장 붙어 있었다. 이 업체의 1t 냉동 트럭은 공장 앞에 오래 주차돼 있었는지 주변에 쓰레기가 쌓인 채 방치돼 있었다. 인근 다른 공장에서 일하는 30대 직원 A씨는 "작년 초 공장 상황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며 "9월께부터 가동을 멈췄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후로 지금까지 사람이 오가는 걸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작년 109개 기업' 최근 5년중 가장 많아… 휴업은 21개로 4배이상 늘어 은행·채권자 돈 못갚은 공장들 쏟아져… 지난달 총 20건 중 19건 유찰도 이처럼 경영환경이 나빠지면서 문을 닫는 인천지역 공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회
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에서 121명의 한국인이 나가사키행 선박에 올라탔다. 이들은 나가사키에서 다시 배를 갈아타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했는데, 이것이 한국의 최초 해외 이민 사례다. 12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한인 재외동포는 약 750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대한민국 인구(5천145만 9천626명)의 14%에 해당한다. 그동안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행정 기능은 여러 정부 부처에 분산돼 있어 재외동포들이 불편을 겪었고, 복지 체계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법무부는 출입국과 체류, 국적 관련 업무를 맡고 있고 행정안전부는 지역별로 국내에 체류 중인 동포 지원 업무만 담당한다. 재외국민 교육지원 업무는 교육부가, 재외국민의 경제 네트워크 관련 업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담하고 보건복지부는 해외 입양 한인 관련 업무와 의료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외교부 산하 신설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관련 민원 원스톱 처리·행정서비스 확대 유정복 시장, 행안부장관 만나 필요성 설명배준영·이재명 의원도 적극적 협력 지원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거주지역 마련26개국 참여 유럽한인총연합회 지지 선언 지난 5월 출범한 윤석열
인천시가 프랑스 파리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에 나서면서 유명 미술관을 불러들이기 위한 국내 도시들의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퐁피두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든 도시는 인천과 서울, 부산 등 총 3곳이다. 14일(현지시간) 퐁피두센터를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뿐만 아니라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올해 이곳을 방문해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퐁피두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 복합예술단지인 퐁피두센터 내에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11월 로랑 르봉 퐁피두 미술관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1월에는 현장을 찾아 분관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도 1978년 건립된 세종문화회관을 재개발해 퐁피두 미술관 서울 분관을 세우겠다는 구상을 미술관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퐁피두 미술관 측은 분관 설치와 관련한 구체적 절차나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해외 분관 설치 프로젝트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기 전까지 조용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퐁피두센터에서 만난 미술관 관계자들도 구체적 일정이나 절차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年 30만명 방문 파리 대표적 시설 뮤지엄파크 조성 연계 시너지 등 분관 설치 경쟁
▲윤태덕씨 별세, 심재선(인천상공회의소 회장)씨 빙부상= 29일. 빈소: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인천시 인항로 27). 발인: 31일.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890-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