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삼성역까지 길 열리는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까지 달리나
내달 발표 앞둔 GTX-C 기본계획 고속철도 진입 가능하게 공간 조성 국토부, 경유 부정적 불구 '기대감' 신분당선 연장 추진 '창릉' 새국면 도봉산~옥정 1·3공구도 연내 첫삽 철도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기북부가 전환점을 맞을 지 주목된다. 불투명했던 경기북부 고속철도 운행(9월 9일자 1면 보도=SRT 삼성역 정차 불발… '의정부 연장안'도 불투명)에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고양으로 향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도 내년에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하철 7호선을 양주까지 연장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빠르면 다음 달 GTX-C노선의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SRT(수서고속열차)의 서울 삼성역 경유 문제다. SRT는 현재 서울 수서역까지 운행되는데, 당초 C노선 예비타당성(예타) 조사안에는 SRT가 C노선이 지나는 삼성역을 경유해 해당 노선을 토대로 의정부까지 가는 방안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 경우 SRT와 GTX-C노선의 이용수요가 분산되는 만큼 국토부는 해당 방안에 회의적이었는데, 결국 삼성역 내에 고속철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런 내용이 다
- 최재훈·강기정기자
- 2020-11-25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