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공무원들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 중인 독산성의 산책로 재정비에 역사성을 입히고 힐링공간으로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내 주목된다. 시 공무원 학습동아리 '오샘터'는 '세계문화유산 독산성 산책로 활용방안'을 시에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독산성 정문 공영주차장에서 보적사 올라가기 전 쉼터까지 약 1㎞ 구간에 빨강, 주황, 초록, 파랑, 보라 등 오색의 테마로 산책로를 재정비하는 방안이다. 우선 사업 전 구간에 전신주 및 조명(주황)을 설치해 야간(오후 8시까지) 이용 시 편리성을 제공하고, 보적사 이용객을 위한 일명 까봉이(초록, 시 마스코트 까산이를 부착한 4인용 골프카트)를 운영해 일반 차량 진입을 통제해 도보로 산책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구간에 위치한 무덤, 경사진 부분에 철쭉과 안전가드 등을 설치하고 사유지 경계에 배이온인테리어를 설치해 미관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구간 곳곳에 붉은색 계열을 활용한 조형물과 벤치, 운동시설을 설치해 활력과 사랑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책로 이용자들에게 힐링을 위해 푸른색 계통으로 ▲건강존(운동기구 추가 설치) ▲트릭아트 및 이색벤치를 설치한 힐링존 ▲까산이와 수달 포토존과 식수대
한신대학교는 '제27회 한신상' 수상자로 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93년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장준한 선생이 처음 수상했으며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이우정 의원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제27회 한신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군사정권 시절부터 노동·인권 변호사로서 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고, 성남시장·경기도지사로서 경제 기본권 실현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교육 이념에 크게 부합돼 한신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7회 한신상 시상식은 오는 4월16일에 샬롬채플에서 열리는 '한신대학교 개교 81주년 기념예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시상식 행사는 한신대 공식 유튜브 채널(보라,한신대TV)에서 생중계 된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편의시설 '어서오산 휴센터' 개장 미니어처빌리지·체험관 준공예정 오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등의 여파로 중단됐던 '아스달연대기', '더 킹:영원의군주' 드라마세트장 관람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람 재개로 그동안 침체 됐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드라마세트장 관광 편의 시설 '어서오산 '휴(休)센터''의 정식 개장과 미니어처 빌리지, 안전복합체험관 준공도 연내 예정돼 있어 오산의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어서오산휴센터 2층은 드라마세트장 전망이 가능한 관광객 휴식공간과 청년 카페, 1층에는 전시 및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강화하고 관람객 맞이 채비를 마쳤다. 드라마세트장 관람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오는 27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 및 정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별로 20명(4~5팀) 이내다. 시 홈페이지 '드라마세트장 관람 예약' 시스템 사전 예약자만 입장 가능하다. 단 매주 월요일과 8월, 폭염 및 우천 등 악천후 시, 영상물 촬영기간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관람은 안내(해설)자 인솔하에 관람이 가능하며, 자유 관람은 할 수
교육도시 오산이 경기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산시는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 요람이 된다는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온 관광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들이 올해 상반기부터 잇달아 완료된다고 6일 밝혔다. 그 시작은 자연생태체험관이다. 오는 3월 개장 예정인 자연생태체험관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 새로운 공공청사 개발 모델로 출발 단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자연생태체험관은 시청 민원실 상부(2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3천972㎡,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자연생태체험관은 강진(지진규모 6이상)에 견디는 내진 설계와 완벽한 미세먼지 제어 시스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동선 설계, 체험 학습이 가능한 전시테마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야외 자이언트 트리와 연결돼 나무 둥지로 연출된 공간을 따라 다람쥐가 지나가고, 관찰망원경을 이용해 숲 속 동물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대신증권 앞 사거리에서 우리은행 앞 사거리까지 총 140m 구간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는 운영도 추진 중이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버스킹 공연 및 거리마켓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곽상욱(사진) 오산시장이 제9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는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1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곽 시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곽 시장은 지난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 7기 후반기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까지 역임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협의회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간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과 내부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지도자 연수, 실무자 워크숍, 권역별 분회 개최와 지역특성에 맞춘 평생학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곽 시장은 "지난 10여년간 오산시를 글로벌 교육도시 및 평생학습도시로 발전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학습뿐 아니라 교육을 통한 도시발전의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회원도시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