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강원도청사 캠프페이지 신축·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캠프페이지를 도청사의 신축부지로 제안하는 내용의 정책적 용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강원도와 춘천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며 도청사 캠프페이지 신축·이전의 다섯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우선 10년 넘게 시민 논의를 거쳐 결정된 시민복합공원의 원형을 유지해야 하고, 도청사는 행정타운이 아닌 공원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의 접근성이 보장되는 도시숲 청사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 도청사가 단순 청사 신축이 아닌 다양한 공연과 전시 그리고 문화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복합기능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신청사는 레고랜드와 캠프페이지 명동 등 구도심 일대 상권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수 있는 스스로 관광요소를 갖춘 랜드마크적 건축물이어야하고 평화특별자치도 청사로 평화통일시대에 대비해 춘천이 신북방정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상징공간이 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개발보다는 미래세대를 위해 공원으로 남겨두자는 시민들의 지혜로운 결정을 깊이 존중한다”며 “도청사의 캠프페이지 신축 결정 과정에서
속보=강원도청사의 춘천 캠프페이지 신축·이전(본보 지난 20일자 1·10면, 22일자 1면 보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26일 강원도청사의 캠프페이지 신축·이전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도청사의 캠프페이지 신축·이전을 전제로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강원도청사를 캠프페이지로 옮기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시청에서 도청사 부지 교환 문제 등에 대한 실무협의회를 갖는다. 이날 회의는 춘천시가 25일 강원도에 요청하면서 빠르게 이뤄졌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청사건립TF팀과 회계과 관계자, 춘천시에서는 도시계획과, 공공시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도청사 신축·이전 장소인 캠프페이지 내 창작종합지원센터 예정부지 약 6만㎡와 도청사 부지 교환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가 캠프페이지 부지를 매입할 경우 재정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부지 맞교환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실무회의와 관련해 “사실상 도청사 캠프페이지 신축·이전에 무게를 두고 해당 부지 교환, 행정
국내 최장 3.6㎞…66대 운영 7일 준공행사, 한달 요금 할인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올 10월8일 개장해 운행을 시작한다. 춘천시는 이에 앞서 10월7일 오후 2시 삼천동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하부정차장에서 준공행사를 갖는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로 호수 구간 2㎞, 산악 구간 1.6㎞ 등 총 3.6㎞다. 일반 캐빈 46대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대로 총 6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연간 방문객은 127만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캐빈의 경우 대인 2만3,000원, 소인 1만7,000원,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만8,000원, 소인 2만2,000원이다. 운행시간은 하계(4월~10월)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 동계(11월~3월) 주중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다. 또 주말에는 하계 오전 9시부터 밤 10시, 동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춘천시민의 경우 10월까지는 일반캐빈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1,000원이고 크리스탈 캐빈 대인 1만9,000원, 소인 1만5,000원으로 할인된 오픈특가가 적용된다. 주중에는 경로·장애·유
18일까지 전시회·체험전 등 다채 환경보호 캠페인 함께 전개 예정 ‘물의 도시' 춘천이 ‘커피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춘천시가 ‘춘천커피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발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3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18일까지 ‘춘천커피도시 페스타'를 개최한다. ‘Let's coffee 춘천(렛츠 커피 춘천)'을 주제로 카페가 집중돼있는 구봉산 일대 등 춘천시 일원 5개 지역에서 커피와 관련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마련, 온·오프라인을 통해 커피도시 춘천의 출발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린다. 9월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주말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춘천커피도시박람회가 진행된다. 커피 생산국인 과테말라, 에티오피아가 참가해 박람회장에서 각국의 커피 관련 홍보자료를 전시한다.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로봇커피 등 볼거리와 40개 일반 업체의 먹거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커피 만들기 체험, 커피 관련 특강, 세미나, 커피 퀴즈쇼, 무대공연 및 버스킹, 매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춘천은 대한민국 커피의 역사다=춘천은 커피의 발상지인 에티오피아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6·25 참전국으로 춘천에서
속보=춘천시가 7월1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본보 28일자 1·10면 등 보도)를 3단계로 격상한다. 이에따라 춘천은 당분간 '5인 이상 집합금지'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개편 체제에 따라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확산세가 꺾인다면 7월 초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춘천시는 최근 주간 확진자가 70명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춘천시 40~79명)의 상한선에 가까이 있고 여기에 1,100여명이 넘는 자가격리자도 변수로 판단했다. 강원도교육청도 춘천에 대한 학생들의 전면 등교를 2주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춘천의 전교생 400명 이상 규모 초교 15곳, 중학교 11곳, 고교 1곳 등 총 36곳은 전교생의 3분의 2까지만 등교할 수 있다. 다만 4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특수학교는 여건에 따라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유치원생 및 초등 1∼2학년은 학교 밀집도 적용에서
춘천시가 7월1일부터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개편 체제에 따라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50인 이상 행사 및 집회가 금지된다. 유흥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고 식당 및 카페도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다만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운영시간 제한(수영장 밤 10시 이후 운영제한 적용)은 없다. 시는 최근 주간 확진자가 70명으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기준(춘천시 40~79명)의 상한선에 가까이 있고 여기에 1,100여명이 넘는 자가격리자도 변수이고 확진자가 줄었지만 방역관리면에서 당분간은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춘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5일 14명을 정점으로 26일 13명, 27일 7명에 이어 28일 오전 기준 5명이다. 이 시장은 “백신 접종률을 높여서 되도록 빠른 시기 안에 정상적인 상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확산세가 꺾인다면 7월 초라도 사회적거리
멜레세 테세마(Melese Tessema)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장이 현지시간 8일 오후에 별세했다. 향년 92세. 멜레세 회장은 1951년 소위로 참전하고 대위로 본국으로 귀대해 대령으로 예편했다. 그동안 협회장으로 한ㆍ에티오피아간 동맹강화와 참전용사 복지향상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장례는 10일 오후6시(현지시간 10일 12시)에 아디스아바바시 소재 트리니티 교회에서 에티오피아 국방부장으로 진행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조화와 조전을 통해 춘천시민의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춘천 공지천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탑에도 헌화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기획 - 대학, 학령인구 감소 쇼크 우리나라는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은 '데드크로스(Dead cross)'에 접어들었다. 대학 모집정원보다 고3 학생 수가 적은 '역전 현상'도 동시에 시작됐다.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강원도 내 4년제 대학들이 채우지 못한 인원은 3,000여명에 달한다. 전문대는 더 심각하다. 정시모집에서 전문대 8곳 중 7곳이 사실상 미달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경쟁률 3대1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원일보는 현실로 다가온 '학생 없는 대학'의 실상과 극복방안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강원도 내 일반대와 전문대 모집정원은 각각 1만7,047명과 6,072명이었다. 그러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연구소의 '2021학년도 지역별 정원 충족률' 조사 결과 도내 대입 수험생(추정)은 1만3,895명으로 도내 대학의 전체 모집정원(2만3,119명)보다 9,224명이 적었다. 학생들이 모두 서울 등 타 지역으로의 진학을 포기하고 지역 대학에 입학한다 해도 대학들이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부족한 정원을 타 시·도에서 채워야 하지만 전국적으로도 대학 모집정원에 비해 수험생이 5만명가량 부
강원도교육청은 1일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 317명에 대한 3월 1일자 인사를 단행했다.속초양양교육장에 김벽환 미래교육과 과장, 삼척교육장에 박호규 근덕초 교장, 철원교육장에 이경숙 대룡중 교장, 화천교육장에 김성호 화천초 교장, 인제교육장에 이재기 인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고성교육장에 방대식 죽왕초 교장을 각각 발탁했다.직속기관장인 사임당교육원 원장에는 김미식 강릉제일고 교감을 임명했다.본청 미래교육과장에는 한재혁 철원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교원정책과장에는 황길수 교원정책담당 장학관이 직위 승진했다. 또 기획조정관 교육협력담당에 이인범 안전담당관 안전기획담당, 안전담당관 안전기획담당에 이재학 와수초 교장, 교육과정과 초등교육과정담당에 최일호 신림초 교장, 교원정책과 교원정책담당에 김윤숙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양양교육지원센터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강원국제교육원 국제교육과장에 이미숙 강현초 교감, 춘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에 조준형 서석초 교장, 강릉교육지원청 교육과장에 신순금 천곡초 교장,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에 김영재 남부초 교감,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양양교육지원센터장에 이덕규 문막초 교감, 평창교육지원청 교육과장에 황재연 평원중 교감, 철원교육지원청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