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기준 맞지 않으면 배제 불사 도지사 탈락 김진태 후보 단식 시장·군수 후보 결정도 변화 기류 속보=황상무 전 KBS 앵커를 강원도지사 후보로 공천한 국민의힘((본보 지난 14일자 인터넷보도·15일자 1·3면 보도)이 후폭풍에 휩싸였다. 김진태 전 의원이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이 계속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강원도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일부 시장·군수의 후보 결정 과정에도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우위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18일부터 발표되는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본인의 컷 오프에 항의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김진태 전 의원은 17일 국회 앞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을 받은 황상무 전 앵커에게 경선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공천 과정이 국민에게 너무나 불공정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대로 가면 본선 필패”라면서 “어떤 형식이든 경선은 해야 한다. 만약 제가 진다면 당연히 승복하겠다. 경선의 형식과 내용은 황 전 앵커에게 모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상무 전 앵커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황 전
국회 정개특위 획정 새 합의안 도내 지역구 현행 41석→ 44석 속보=6·1 지방선거에 적용할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이 임박했다.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영월(본보 14일자 3면 보도)은 구제됐지만 정선은 1석으로 통폐합되고, 춘천과 원주, 강릉에 새 선거구가 신설될 전망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위는 14일 헌법재판소의 3대1 인구편차 기준 및 인구수 반영 등의 기준에 따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전날 행정안전부의 안에 여야 지역구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 만든 안이다. 인구상한선은 5만2,467명, 하한선은 1만7,489명이다. 조정된 안에 따르면 강원도는 현행 지역구 41석에서 3석이 늘어나 44석이 된다. 춘천 2석, 원주 1석 등 기존에 거론됐던 신설 의석에 강릉 1석이 추가로 생겼다. 당초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영월은 현행 2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정선은 현행 2석에서 1석으로 줄었다. 통폐합 대상 중 인구 5만명 이상의 시·군·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정선은 이마저도 미달해 조정이 불가피했다. 농어촌지역의 대표성 확보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셈이다. 전날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민주당 주중 시·도당 공관위 구성 … 4월 내 경선 지역 선정 국민의힘도 이번 주 초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전망 여야가 6·1 지방선거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도 내 정치권도 이에 발맞춰 실무에 착수, 본격적인 ‘옥석 고르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내에 지방선거 기획단과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며 “공천 심사 기준과 경선 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공관위 출범 시점은 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오는 24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단수·경선 지역 선정을 마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당 공관위 구성도 임박했다. 앞서 민주당은 각 시·도당에 공문을 보내 25일까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및 재심위원회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위원장 포함 20인 내외로 공관위를 구성하되 사무처장과 외부인사, 여성, 청년 등을 일정 비율 이상 포함시킬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임명과 공관위 구성 등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