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은 내달 5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 3'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향은 지난 2월 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던 '마스터즈시리즈 1' 이후 오랫동안 닫혀있던 공연장의 문을 다시 연다.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대전시향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로 오전 시간대 주부와 노년층을 겨냥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티네 콘서트 3에서는 진양혜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 공연 이해를 돕고 연주자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바로크와 오라토리오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석현수가 함께해 헨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노래한다. 공연은 객석 띄워 앉기로 소수의 좌석만 개방되며 공연장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와 질문지를 작성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대전시향은 공연장에 찾아오지 못하는 시민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손민섭 수습기자 celsiuson@d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천)이 운영하는 전통나래관은 외국인 및 다문화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세시풍속 체험교육 '어서 와~ 무형문화재는 처음이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내달부터 12월까지 대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와 함께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단오' 맞이 여름사냥(단청장), '유두절'맞이 액막이(목기장), '추석'맞이 소원빌기(초고장), 국화향 가득 '중양절'(국화주), 액운을 좇는 작은 설 '동지'(각색편)로 구성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무 탈 없이 한 해를 건강히 보내려는 옛사람들의 뜻이 담겨 있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 체험이 현재를 사는 지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 휴관)이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와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손민섭 수습기자 celsiuson@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