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 4000만 시대를 열어 나아갈 전진기지인 관광재단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충남관광재단은 20일 내포신도시 센트럴타워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했다. 충남관광재단은 지역 관광진흥 사업 안정적 추진, 충남 관광 위기 극복,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도가 설립했다. 도가 관광 정책 수립 및 기획·조정자 역할을 맡고, 충남관광재단은 마케팅과 관광자원 개발 등 사업 집행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광재단의 주요 과제는 관광두레 지역 협력 사업 추진, 해양레저 관련 상품 개발, 충남형 마이스(MICE)산업 기반 구축,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 관광 거버넌스 체계 구축, 오픈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지원,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 개최, 서해안 관광라인 구축, 힐링·치유 농어촌자원 활용, 세계적 지역축제 육성, 고부가가치형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자원 창출, 혁신 관광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정책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조직은 2024년까지 2실 3팀 23명으로 구성하고, 2024년 하반기 마이스사업단을 신설해 2026년 2실 6팀 1사업단 29명으로 확
충남도가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7일 안면도 관광지 2·3·4지구를 차례로 방문,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날 양 지사가 처음 찾은 2지구는 기획재정부 나라키움정책연수원 신축 현장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뜨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안면읍 승언리 일원 4만 7928㎡의 부지에 교육동과 104실 규모 숙박동, 대강당 등이 들어선다. 건축 연면적은 1만 2438㎡이며, 총 사업비는 371억 원이다. 내년 9월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면, 정부 부처가 공무원 연수 등에 활용한다. 이어 방문한 3·4지구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12월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곳이다. 온더웨스트는 메리츠증권과 신세계건설, 한국투자증권, 미국 투자 전문회사인 브릿지락캐피탈홀딩스, 신한금융투자, 디엘이앤씨, 마스턴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오스모시스홀딩스 등 국내외 9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대표 기업은 메리츠증권이 맡았다. 온더웨스트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4지구 214만 484㎡에 1조 3384억 원을 투입, 호텔·콘도·골프빌리지 등 1300실 규모의 숙박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발언과 관련 공약 철회를 요청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양 지사는 3일 프레스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육군사관학교를 경북 안동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냈다"며 "이 후보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220만 충남도민과 당혹스러운 입장"이라고 이 후보를 성토했다. 충남도가 육사이전 전담 TF팀 구성과 도민들이 주축이 된 '충남민간유치위원회' 등이 활동을 하는 상황에서 여당 대선 후보의 육사 안동 이전 공약은 충남에 충격적인 소식일 수밖에 없는 상황. 양 지사는 이 후보에게 육사 이전 공약을 다시 한 번 생각해 줄 것을 충남도민의 이름으로 정중하게 촉구했다. 추후 민주당 지도부와 충남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의, 육사이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양 지사는 "새해부터 이 후보의 발언으로 충청도민 모두가 충격에 빠지는 소식이 들어왔다"며 "논산은 국방의 상징이다. 육군훈련소와 항공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에는 3군 본부가 소재한 국방의 심장과도 같은 도시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등 관련 산하기관 30곳이 충남에 인접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