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관통하고 있는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9일 오후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분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 부울경 지역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19일 오전 부산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는 초속 2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난마돌이 일본 오사카 서쪽 육상을 지나가는 19일 오전 11시께 부울경은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돼, 정오를 넘긴 뒤엔 서서히 비의 양과 바람의 세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륙을 지나가는 난마돌은 지난 6일 부울경 지역에 상륙한 태풍 ‘힌남노’와 비교하면 바람의 세기 등은 한 단계 낮다. 하지만 부산 해안가 등 힌남노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일부 지역은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오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2주 전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서구와 수영구, 해운대구 등 해안가 지역에서는 더욱 예의 주시하며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
정확히 2년 전 국내 첫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3명 중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특정 대도시가 나라 전체의 감염 확산세를 주도하는 곳은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이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과밀화가 감염 증폭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누적 확진자, 국내 전체의 34.6% 세계 주요 도시 중 확진자 비중 ‘톱’ 도쿄 21.9%, 런던 13.8% 불과 초과밀화, 전국적 ‘감염 증폭’ 불러 이달 현재 기준 한국·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 등 이른바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의 코로나19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국가에서 특정 대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서울이 압도적인 1위로 드러났다. 19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24만 4565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 70만 5902명의 34.6%를 차지했다. 확진자 비중이 30% 넘는 도시는 서울이 유일하다. 그나마 확진자 비중이 높은 도시가 일본 도쿄였으나 수치는 21.9%에 머물렀다. 영국 런던이 13.8%였으며, 이탈리아 로마,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나머지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