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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울경, 태풍 ‘난마돌’ 영향권…최대 150mm 많은 비에 강풍

부산 초중고교 원격수업 실시

 

일본을 관통하고 있는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19일 오후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분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새벽 부울경 지역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19일 오전 부산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풍,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는 초속 25~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난마돌이 일본 오사카 서쪽 육상을 지나가는 19일 오전 11시께 부울경은 태풍과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돼, 정오를 넘긴 뒤엔 서서히 비의 양과 바람의 세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내륙을 지나가는 난마돌은 지난 6일 부울경 지역에 상륙한 태풍 ‘힌남노’와 비교하면 바람의 세기 등은 한 단계 낮다. 하지만 부산 해안가 등 힌남노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일부 지역은 복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8일 오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2주 전 힌남노에 직격탄을 맞은 서구와 수영구, 해운대구 등 해안가 지역에서는 더욱 예의 주시하며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19일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선 별도의 돌봄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