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꽃정원, 2년연속 개방 30일까지 운영 일몰후 밤 11시까지 고보조명 등 야간경관 입장료 전액 지역상품권 교환 사실상 무료 재즈페스티벌 18년째·캐라바닝대회 유치 수변 생태관광벨트사업, 경기도 공모 선정 둘레길·자전거길 등 즐길거리로 각광 전망 '가평 자라섬 꽃 정원에 오셔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세요'. 가평군 자라섬이 남도 꽃 정원을 2년 연속 개방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역대급 폭우로 인한 침수와 코로나19 등으로 폐쇄되며 위기에 내몰렸던 자라섬은 40여일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면서 시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당시 개방기간엔 11만7천300여명이 자라섬을 찾았다. 하루평균 3천여명이 다녀간 것이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전액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돼 진행됐던 이 기간 상품권은 4억5천여만원이 소진됐으며 농·특산물 및 음료 판매로 3억4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러한 구체적인 성과 외에도 숙박업, 음식업, 운송업 등과 관련 다양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직·간접 효과가 49억여원에 달했다고 군은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힘을 얻은 가평군은 지난해 행사 이후부터 다시 꽃 정원 조성에 들어가 마침
내년에 가평군 명지산 군립공원 내에 구름다리 2개가 설치되는 등 명지산 군립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이 애초 2024년 완공 예정에서 2년여 앞당겨지면서 코로나19 등으로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북면 명지산 군립공원 내에 '하늘 구름다리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최근 북면 도대리 일원에 현수교(70m), 아치교(38m) 등을 설치하는 명지산 공원의 공원시행계획이 고시됐다. 이 시행계획에는 데크로드(900m), 야자매트(550m), 황토포장(1천580m) 조성 계획도 담겼다. 43억여원(2019년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도비 36억여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 사업은 명지산 승천사 및 명지폭포 인근 지역에 하늘 구름다리 현수교와 아치교가 각각 1식, 데크로드 등이 조성된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평적 탐방로 코스 조성 및 볼거리 제공으로 수도권의 가족단위 탐방객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
"경춘선 열차에 대한 추억이 그리웠었는데 다시 볼 수 있게 된다니 기대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서울~춘천 간 전철개통으로 폐선된 구 경춘선 가평역에 열차 객실, 플랫폼 및 철길 등이 다시 들어서며 '경춘선 기차 여행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폐선된 지 10여 년만이다. 12일 군은 구역사인 음악역 1939에 경춘선 기차역 및 객실 추억공간, 공중 전화박스·우체통 설치로 사연 보내기 공간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음악역 1939는 듣는 즐거움', '철길공원은 걷는 즐거움', '가평잣고을시장은 먹는 즐거움', '가평레일바이크는 타는 즐거움' 등을 테마로 한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를 중심으로 철길공원~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 등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음악역 1939라는 문화플랫폼으로 변모된 가평역에 지금은 사라진 경춘선 기차여행 콘셉트가 접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전모(57)씨 "경춘선 열차는 낭만과 젊음이 오버랩되는 즐거운 추억"이라며 "가평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겨 많은 이들이 찾아 지역
코로나19 등으로 심신이 지쳐가는 시민들을 위한 봄 콘서트가 오는 10일 가평군 음악역 1939에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올해 총 20회 개최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실내공연장인 M스테이션에서 '여행스케치와 함께하는 봄'이라는 주제로 여행스케치 남준봉과 신인가수 5인의 무대가 선을 보인다. 또 '전영록의 불후의 명곡 in 가평', '정승환의 비긴어게인', '안성준과 함께하는 트로트 콘서트' 등의 무대도 마련된다. 여기에 마술쇼, 풍선쇼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가평 Saturday 라이브(G-SL)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예약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郡, 확·포장 구간 도로 벽화 조성 상판리 관광자원 연상 '홍보 효과' 호응도 따라 추가사업 대상 발굴 '삭막했던 도로변이 자연풍경 벽화 조성으로 살아났어요'. 가평군이 벽화 등을 통해 도로 환경 개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준공된 군도 10호선 상판리 도로 확·포장 사업구간의 도로시설물 벽면에 도로 디자인경관을 조성, 주민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로시설물 보강토 축대벽 143m와 방호벽 75m 구간에는 별, 반딧불이, 나비, 새, 꽃 등 자연의 조형물로 디자인해 도로경관을 개선, 운전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구간에 조성된 벽화는 상판리 마을의 관광자원인 반딧불이, 별 바라기 마을을 연상시켜 지역 명소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벽화조성사업은 3개월여간 전문업체가 진행했다. 군은 호응도에 따라 이미지 UP(업) 프로젝트 추가사업 대상지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디자인 경관에 대해 관련 부서와 우수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라며 "올해 도로정비평가 우수사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김성기 가평군수는 21일 자치분권 2.0 시대의 개막을 응원하는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자치분권 기대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국회 통과 이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 군수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과 신동헌 광주시장으로부터 동시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가평군의회 연만희 부의장을 지명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의무 기한내 미신청시 심의 불가 규정 신청접수·심의위 한곳도 진행안돼 최근 몇 년간 겨울철 기온상승, 전염병 발생 등으로 파행을 겪어온 가평군내 겨울축제가 올해에는 개최 자체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최근 군이 내놓은 겨울축제 하천 점용허가 지침 및 운영계획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겨울 축제 사업계획서 필수 항목이 추가된 '겨울축제 하천점용허가 지침 및 운영계획 변경'을 공고했다. 공고 안에는 1만㎡ 이상 점용시 '환경영향평가법' 제44조 제1항에 따른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하천부지내 굴착 및 성토행위가 있을시 점용허가 대상에서 제외하며 행위 필요시 1만㎡로 추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군은 겨울축제 신청 접수·심의위원회 검토 및 사업수행자 선정, 하천점용허가 및 각종 인허가 접수 등 겨울축제 선정 및 하천점용허가 올해 일정을 각각 10월1~20일, 10월21~31일, 11월1~30일로 잡고 '접수기한내 미신청 시 축제심의위원회 심의 불가'라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군 관내 축제 자체가 개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