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원희룡 “당정 팀워크” 한동훈 “경제 우상향” 윤상현 “해양수도” 나경원 “…
부산을 찾은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동남권을 발전시킬 적임자를 자처하며 부울경 당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 등 기존 숙원 사업의 해결과 더불어 외국인 최저임금 구분 적용 등 파격적인 규제 혁신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라토리엄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 등 당대표 후보 4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8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권 연설회에 이은 두번째 행사다. 국민의힘은 12일 대구, 15일 천안, 17일 서울 연설회 순으로 합동연설회를 갖고 차기 지도부 경선에 돌입한다. 이날 합동연설회에 앞서 당권주자 4인방 중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 나경원 후보는 이미 여러 차례 부울경의 당원협의회를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이 부산행에 공을 들인 건 이번 당대표 선거에 80% 반영되는 당원 투표 중 부울경의 당원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경남(9.4%), 부산(6.6%), 울산(3.7%) 순으로 부울경의 당원 비중은 전체의 20%에 육박한다. 투표 성향도 대구·경북과는
- 권상국·이은철 기자
- 2024-07-1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