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 이후 결과 통지시까지 다중 이용 장소 방문을 금지해야 하는 방역 수칙을 어기는 행위가 속출, 시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59번 확진자의 경우 검사를 받은 후 볼링모임에 참석하고, 음주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4번 확진자의 경우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이후에도 찜질방에서 1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날 확진 판정을 받은 130, 131번 확진자도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이후에도 병원과 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릉시는 이날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 검사 후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계속발생하고 있다”며 “검사결과 통지 시까지 다중이용장소 방문을 절대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검사 후 방역수칙 위반 시 엄중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달순기자dsgo@kwnews.co.kr
【강릉】심기섭 전 강릉시장이 지난 2일 밤 11시35분 강릉 동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심 전 시장은 강릉농협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운영위원, 제13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거쳐 민선 1~3기 강릉시장을 역임했다. 시장 재직 시절 특유의 뚝심과 친화력으로 강동면 쓰레기 매립장, 사천면 공원묘원 등 ‘님비(NIMBY) 시설’은 물론 홍제정수장, 강릉과학산업단지, 교동택지, 시청사 건립 등 굵직굵직한 인프라를 조성했다. 동양화가이기도 했던 그는 문화예술 진흥과 태풍 루사, 매미, 대형 산불 등 각종 재난 극복에도 앞장섰다. 지난해 9월 강릉 태백가든에서 가진 본보의 ‘푸드&라이프’ 취재 당시 3선 시장 재직 시절 닥친 태풍, 산불 피해 당시를 돌아보며 “당시는 힘들고 마음이 아팠는데 돌아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시기였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연규씨와 장남 재운(아주디자인그룹 근무), 차남 재신(다산네트웍스 근무), 장녀 수진(경기도 성남시립수련관)씨 등이 있다. △발인=4일 오전8시 △장지=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선영 △빈소=강릉동인병원 장례식장 5호실 △연락처=010-4796-4535 고달순기자ds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