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실현 가능성 의문
교육부가 추진 중인 유·초·중교교 2학기 전면 등교방안과 관련,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기회 부족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교육부 설명이지만, 이 같은 방침이 '방역 로드맵'과는 거리가 있어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정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발언에 이어 최근 국회인준을 통과한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으로 사실상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도 불구,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들의 주장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등교 확대'라는 카드는 위험성이 많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교육부 방침은 오는 7월부터 개편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 맞춘 행보이지만, 아직까지 교육 현장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르는 현실과 더불어 고3을 제외한 학생 백신 접종 계획이 전무한 상태라는 점도 문제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보건·특수 교사부터 교직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의 백신 접종은 내달
- 강정의·천재상기자
- 2021-05-16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