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新팔도명물]한번 잡솨 보드래요~ '강원 홍천 찰옥수수'
배수성·통기성 좋은 토양·큰 일교차 영향… 탄수화물 함량 높아 채종포 운영 매년 종자 갱신… 전국 첫 지리적 표시제 등록 성과 비타민B 더위 무기력증 도움… 저칼로리에 포만감도 오래 유지 수확후 바로 삶아야 가장 맛있어… 코로나19 영향 올해 축제 취소 여름은 차지고 쫀득한 옥수수의 계절이다. 강원도 홍천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과 일조시간이 옥수수 생육에 적합하다. 덕분에 홍천 찰옥수수는 단맛이 풍부하고 껍질이 얇아 씹는 맛이 부드럽다. 알갱이가 단단해 그 모양대로 쏙쏙 빠져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 지리적표시제 등록 홍천지역은 사양토와 양토가 전체 밭 토양의 95.8%를 차지하고 있어 배수나 통기성이 좋은 곳이다. 재배지(밭)의 경사가 대부분 7~15% 정도로 물빠짐이 좋기 때문에 고품질의 찰옥수수 생산을 위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찰옥수수가 재배되는 시기(4~10월)의 일교차(평균 12.1도)가 인근 지역이나 타 주산지보다 상대적으로 커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다. 재배지 토양은 양토~식양토로 무기질이 풍부하고 시비는 화학비료보다는 발효축사에서 나오는 우분퇴비 위주의 생산으로 옥수수 이삭이 균일하며 색택이 뛰어나다. 20
- 강원일보=최영재
- 2020-08-1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