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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하천 범람 우려에 군위군 주민 37명 대피…최대 250mm 더 내린다

대구 등 지난 14일부터 나흘 째 호우경보 발령

 

기록적인 폭우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의 지자체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호우경보가 발령된 대구에는 18~19일 사이에도 100~200mm 비가 더 쏟아질 전망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13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위군 223.5mm ▷달성군 150.5mm ▷동구 142.0mm▷북구 124.0mm ▷달서구 108.5mm 등이다. 대구는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란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대구시는 "이날 밤까지 많은 곳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으니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하천 범람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17일 오후 8시쯤 군위군 소보면 평호리 계겸천이 범람할 위험이 있어 마을회관으로 주민 37명이 사전 대피했다. 범람 수위까지는 0.5~1m 여유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군위군과 달성군, 동구 지역은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출동 신고는 약 80건이 들어와 처리됐다. 쓰러진 나무를 처리해달라는 신고가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통신선 안전조치 등 기타 27건, 간판·패널 안전조치 9건, 배수불량 5건, 도로 땅 꺼짐 1건 등이다.

 

대구시는 지하차도 128개, 침수우려도로 90개 등 1천848개는 취약지역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탈면 붕괴 위험이 있는 244곳도 긴급 점검했다. 둔치주차장 18개소, 하천변 산책로 19개소, 도로 4개, 야영장 1개, 주요 등산로 77개소 등도 사전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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