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16.2℃
  • 구름조금서울 20.0℃
  • 구름조금인천 18.4℃
  • 구름조금원주 19.8℃
  • 구름조금수원 20.0℃
  • 구름조금청주 18.8℃
  • 구름많음대전 18.7℃
  • 흐림포항 14.2℃
  • 구름많음대구 15.4℃
  • 구름조금전주 19.8℃
  • 흐림울산 13.8℃
  • 구름많음창원 17.4℃
  • 구름많음광주 19.5℃
  • 구름많음부산 16.0℃
  • 구름많음순천 17.2℃
  • 맑음홍성(예) 18.7℃
  • 제주 14.4℃
  • 구름많음김해시 16.9℃
  • 구름많음구미 16.8℃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롯데와 협의 계속"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6월 말 롯데측 추진의사 공문 받아"
시, 개발방식 주축으로 협약 변경 조율⋯조만간 결과 나올듯

 

우범기 전주시장이 5일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주체인 (주)롯데쇼핑과의 협의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전주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혁신창업허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종합경기장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글로벌 MICE복합단지 조성이라는 사업의 신속성을 위해 롯데 대신 시 자체개발 등을 고려했고 이같은 의지를 롯데 측에 전달했는데, 롯데 측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지난달 말 보내왔다"며 "이에 따라 롯데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롯데 측과 종합경기장의 핵심 개발 방식 및 토지 관련 내용을 변경하는 기존 변경협약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양측이 협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협약변경안이 결정되면 의회에 제출해 승인 받는 등 조만간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 시장은 대한방직 개발과 관련해서는 "맹꽁이 서식지문제가 남아있고 석면철거공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수립중이긴 하지만 올해안에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전주시민에게 혜택이 충분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민간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해서는 "관주도의 통합이 아닌 완주군민, 완주 소상공인, 청년들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에서 통합 추진이 이뤄져야한다"며 "현재 완주는 2013년 통합 무산시 적극반대 분위기와는 다른 것 같고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전주시 일부에서 취임 이후 1년동안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라는 것이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현재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들이 용역이 진행중이며, 종합경기장의 경우 야구장이 철거되는 등 성과가 있다"고 설명한 뒤 "늦어지고는 있지만 시작은 하고 있는 것이고 바로 '창조적 파괴'를 시작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우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경제'를 핵심으로 한 시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전주 경제의 판을 확 바꾸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2030년까지 7년 간 3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경제산업 일자리 5만개 창출과 기업유치 465개, 혁신창업 1600개를 달성한다는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우 시장은 "앞으로 전주시 민선 8기는 전주에 없던 것을 상상하고 전주에 왜 없는지를 질문하고 전주에 있어야 할 것을 강력 주장 할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