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경인일보) '클래식 나우' 송지원·최수열, 아트센터인천 무대 선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주목받는 클래식 연주자를 소개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나우' 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가 오는 3월 10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인천시향의 제410회 정기공연을 꾸미는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다. 송지원은 2017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해외 콩쿠르에서도 연이어 상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했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상하이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몬트리올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부천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인천시향은 송지원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항구도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절을 묘사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한다. 남미 특유의 독특한 감수성이 담긴 곡에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해석력을 겸비한 송지원의 연주가 더해지며 매혹적인 탱고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음악회가 꾸며진다.

국내외 콩쿠르 수상, 바이올린 유망주
부산시향 예술감독 '강렬한 지휘' 기대
피아졸라·슈트라우스·라벨 작품 선곡

 

 

 또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최수열의 지휘로 돈 후앙의 일생을 표현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 후앙'과 라벨의 '라 발스' 등도 들려준다. 슈트라우스와 라벨의 전문가로 꼽히는 최수열 지휘자의 '강렬하고도 인상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무대다.

최수열은 부산시향과 함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을,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라벨의 관현악곡 전곡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한다.

인천시향의 '클래식 나우' 시리즈는 그동안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를 소개해왔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플루티스트 김유빈, 피아니스트 신창용, 윤아인 등 촉망받는 젊은 연주자가 무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