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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드보르작으로 만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17일 전남대·19일 여수예울마루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협연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은 17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 민주마루 공연장에서 제370회 정기연주회 ‘2023 신년음악회’를 연다.

홍석원 광주시향 예술감독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협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작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지난해 열린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다. 2014년 카네기홀에서 데뷔한 뒤 파비오 루이지,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무대에는 먼저 드보르작을 유럽의 스타덤에 올린 ‘슬라브 무곡’이 오른다. ‘슬라브 무곡’은 밝고 쾌활하며 격렬한 민족 무곡의 특성이 담겨있다.

이어 선보여지는 ‘바이올린 협주곡’은 향토 민요를 소재로 사용한 작품으로 드보르작만의 특성이 적절히 가미됐으며 민족적 색채와 고전적 구성이 겸비됐다는 평을 받는다.

다음으로 미국에 머물던 드보르작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만든 곡 ‘신세계’를 선보인다. ‘신세계’는 밝고 역동적이지만 미국에서 3년간 머무르며 느낀 낯선 땅에 도착한 불안함부터 꿈속에서도 그리는 고향에 대한 애절함이 담겨있다. 인디언과 흑인 음악의 요소가 변형된 형태로 포함됐으며 체코 이주민 촌락의 음악적 인상도 반영됐다.

 

해당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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