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경남신문) [2023 신년인사회] “새롭게 도약하는 ‘경남시대’ 만들자”

경남도·경남상의협·경남신문 주최
세코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려
도민 등 각계 인사 500여명 참석

“새롭게 도약하는 경남, 도민들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340만 도민의 힘찬 출발과 꿈을 응원하는 ‘2023 경상남도 신년인사회’가 4일 경남도·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경남신문 공동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새해 비전을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도내 정·관계, 경제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민간단체와 도민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들이 행사장 둘레를 원(圓)모양으로 만든 후 서로 인사를 나누며 시작됐다. 진행자인 임현정 아나운서는 “따뜻한 마음을 상징하는 둥근 원 모양에, 이를 연결고리로 경남의 발전을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행사 중 경남도민 10명이 지난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 소망과 다짐을 밝히는 도민 새해소망 영상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신년인사회를 공동주최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구자천 경남상의협의회장, 남길우 경남신문 회장의 신년사도 이어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10여년 전 조선산업 불경기와 탈원전 정책, 코로나19 등으로 주력 산업들이 어려워지면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시그널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경남 방위산업이 활성화되고, 새 정부의 원전 생태계 회복으로 많은 기업들이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며 “조선산업도 10여년의 수주를 받아 좋아졌고, 우주항공청이 경남 설치가 확정되면서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비전을 열어가는 중심이 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어려운 때에도 도민들이 정말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면서 “올해도 도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 경남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 생활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자천 경남상의협의회장도 “지난 3년 동안 경제계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지만, 그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끌고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기 활성화 기대감을 전했다. 구 회장은 “조선과 항공, 방산 등 지역 주력산업과 그를 잇는 중소기업들의 연결고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여러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뛰지 못했던 시간 잊어버리고, 새로운 경제 성장을 위해 뛰어가겠다. 나태하지 않도록 많은 질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길우 경남신문사 회장은 “경남신문은 새로운 도약, 새로운 원년, 우주시대를 경남이 연다는 의미에서 올해 슬로건을 ‘2023 경남시대’로 정했다”며 “10년간 경남 산업이 어려웠지만, 불씨를 살리면서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함께 노력해서 올해가 경남 발전의 초석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