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가득한 합창음악이 창원 시민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적신다.
창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19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공기태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의 지휘로 함께 하는 이번 공연에는 창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창원시합창연합회 합창단의 따뜻한 하모니와 유니버셜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출연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 합창지휘과 교수인 랜달 스트룹의 ‘Hodie!(This Day’)가 시작을 알린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이호준의 ‘사계절의 노래 中 추운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을 통해 합창의 아름다움을 선율을 들려준다. 이 작품은 사계절 이미지에 맞는 귀에 익은 선율들로 구성돼 있다.
이어 뮤지컬 배우 남경주(사진)가 특별출연해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개성 뚜렷한 노래와 춤, 연기로 객석을 사로잡는 남경주는 뮤지컬 명성황후, 햄릿 등에서 활약한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뮤지컬 외에도 연극, 드라마, 영화, 하모니카 연주 등 많은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은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실버벨’,‘창밖을 보라’, ‘화이트 크리스마스’, ‘북치는 소년’, ‘징글벨’ 등을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무료공연.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 문의 ☏297-5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