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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코로나 침체 벗어난 가평 자라섬… 2년여 만에 '재도약'

방문객 수 대폭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기를 겪던 가평 자라섬이 2년여 만에 제 모습을 찾으면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행사 등의 대명사였던 자라섬의 대관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이전의 정상궤도에 오르면서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19 발생 전과 비교해 오히려 행사 등이 증가하는 등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 두기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올해 자라섬 축제 및 행사 대관 등이 이뤄지고 있다.

자라섬 내 행사는 지난 4월 '2022 더 퍼스트 캠피 캠핑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같은 달 '이데일리 캠핑 요리축제', 5월 '가평 글로벌 아웃도브랜드 캠핑 쇼', 6월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8월 '2022 VOYAGE to Jarasum' 등의 5개의 행사가 개최됐으며 9월부터 연말까지 '2022년 자라섬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제1회 캠핑생활 캠핑 페스티벌', '2022년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자연인 윤택과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제19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6개의 행사가 예정되는 등 올해 만 총 11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열렸던 7개의 행사에 비해 약 57% 증가한 수치다.

앞서 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 2020은 거리 두리 방역 지침 준수 방침에 따른 '자라섬 꽃 정원 개방'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해에는 '자라섬 꽃 정원 개방' 행사와 거리 두기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개최한 '제18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축소 운영하는 등 일부 행사만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정부의 거리 두기 해제 조치 등 방역 지침이 완화되면서 야외 축제·행사의 대명사인 자라섬에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공연 등이 거의 매월 열리다시피 하면서 자라섬의 지명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대형 공연 등이 자라섬에서 개최되면서 방문객의 수도 대폭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자라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대관 건수 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자라섬 재도약 계기로 삼는 한편 자라섬 등 가평의 자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광 가평의 이미지 제고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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