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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통도사 기둥서 조선시대 물감 그릇 발견

백자분청사발형… “단청 작업후 잊고 놔둔 듯”
보물 대광명전 천장 쪽서 1점 나와
1759년 중수 과정서 사용된 듯

양산 통도사에서 조선시대 채기(彩器·물감그릇)가 발견됐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통도사 중로전 중심전각이면서 보물인 대광명전(大光明殿)에서 조선시대 채기 1점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통도사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대광명전 단청 기록화 조사사업 중 후불벽 고주기둥 상부 주두(장식 자재) 위에 얹힌 채기를 발견했다. 성보박물관은 대광명전 후불탱화, 단청, 본존불 개금이 1759년 이뤄졌다는 통도사약지(通度寺略誌) 기록에 근거해 1759년 중수 과정에서 이 채기가 사용된 것으로 판단했다. 직경 15㎝, 높이 7.5㎝, 굽 직경이 5.5㎝인 이 채기는 조선 후기 백자분청사발에 속하며 당시 전형적인 막사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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