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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도 3급 개방직 축소...9~10월 임기 종료 개방직 모두 공모

제주도, 개방형직위 정비 추진 23개로 줄여...소통혁신정책관, 미래전략국장 등 개방직 해제
임기 만료 보건복지여성국장, 디지털융합과장, 성평등정책관, 문화예술진흥원장 등 공모 예정

 

 

 

제주특별자치도 소통정책관과 미래전략국장 등 3급(지방부이사관) 직급의 개방형직위가 일반직으로 전환되는 등 고위 개방형직위가 축소된다.

또한 오는 9월과 10월 임기가 종료되는 3급, 4급(지방서기관) 개방형직위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공모절차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개방형직위 인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는 행정환경 변화와 민선8기 제주도정의 비전과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개방형직위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개방형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돼 공직 내부와 외부에서 적격자를 임용할 필요가 있는 직위를 말하는데, 공모 절차를 통해 선임되는 자리다.

제주도는 기존 25개인 개방형직위를 23개(3급 이상 3명, 4급 9명, 5급은 11명)로 축소하기로 했다. 

우선 소통혁신정책관(3급)과 미래전략국장(3급), 장애인복지과장(4급), 스마트시티·드론팀장(5급)이 개방형직위에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들 직위의 계약이 종료되면 행정 내부에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통담당관(4급)과 15분도시팀장(5급)을 개방형직위로 신규 지정돼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또 오는 9월과 10월 임기가 만료되는 개형형직위를은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 신규 공모가 예정된 자리는 보건복지여성국장(3급), 디지털융합과장, 성평등정책관,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이상 4급), 미래전략팀장(5급) 등이다. 

이에 앞서 개방형직위인 서울본부장(3급)과 공모관(4급)은 공모 절차가 마무리됐다.

올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개방형직위 자리도 12개에 이른다. 제주도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능률성과 조직 기여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꼭 필요한 직위에 한해 운영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개방형직위 중 정책 판단이나 방향 설정 등 행정역량이 높게 요구되는 3급 직위는 행정 내부 공무원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줄여나갈 방침이다. 

반면 4급 이하 현장 중심 실무형 전문가 또는 핵심 공약 분야는 개방형직위를 유지하거나 신규로 지정해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민간 인재를 활용하기로 했다. 실제 투자유치, 청년정책, 환경분야 등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경우 개방형직위 지정을 통해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혀나갈 계획이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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