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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안에 뭐가 담겼나

신규 과제 제주교통공사 설립·개선 과제 트램 도입 등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할 ‘제4차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계획안’을 공개하고 오는 2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제주도는 15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현재 10.5% 수준인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2026년까지 11.7%로 올리고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지원금 규모를 5% 감소할 방침이다.

수단분담률이 올라간다는 것은 하루에 대중교통 이용 건수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신규 과제로 제주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급행버스 정류장 인근 렌터카 대여 체계 구축, 방문객과 도민 대상 마스 추진, 버스정류장 광고 운영권 입찰 추진, 대중교통 요금 조정 검토, 성산포항 환승 정류장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이전 과제 중 실천하지 못했거나 지속 과제 중 수정·보완·확대가 필요한 과제로 신교통수단(트램) 도입 추진, 대중교통우선차로 단계별 구축 및 추가 구간 발굴, 공영차고지 조성 및 버스차고지 이전, 대중교통 노선 지속 조정 추진 등을 두고 정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과제인 제주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은 준공영제를 실시하면서 운영의 전문성, 트램 도입 추진과 운영, 수익 창출 등을 기획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급행버스 정류장 인근 렌터카 대여 체계 구축은 급행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렌터카의 도심 운행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도는 급행버스 정류장 인근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렌터카 사업자와 협업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객과 도민에게 마스 추진과 관련, 제주도는 차량 증가에 따라 심화되는 도시교통문제에 대응하고 도민과 방문객의 통행과 관광 편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마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스는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이용자가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고 예약과 결제까지 한번에 이뤄질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버스정류장 광고 운영권 입찰 추진은 민간기업이 버스 정류소 내 광고 운영권을 입찰 받고 운영비와 대중교통 분야에 투입되는 예산 일부를 조달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제주도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인 트램 도입을 꺼냈다.

제주도는 이번 4차 계획에는 트램 도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도시철도 기본계획, 신교통수단 시스탬 도출 등을 마무리하고 5차 대중교통계획에까지 트램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연말께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