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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부산 사전투표율 18.59%…작년 시장 보선보다 낮았다

최종 투표율 50%대 중반 예상

 

6·1 지방선거 부산지역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면서 지난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보다 낮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사전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썼지만, 오히려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상승하던 지방선거 투표율이 처음으로 꺾일 것이라는 예상마저 나온다.

 

유례없이 대선 직후 지선이 치러지면서 상당수 유권자의 무관심 속에 여야 지지층의 본투표장 결집이 부산 지선의 마지막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27~28일 치러진 지선의 전국 사전투표율은 20.62%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지선 때(20.14%)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지선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다. 부산의 사전투표율도 18.59%로 4년 전(17.16%)보다 높은 역대 지선 최고치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보면 대구(14.80%) 광주(17.28%)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특히 이번 지선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4월 부산시장 보선(18.65%) 때보다 낮았다. 당시 보선 때의 부산 전체 투표율은 52.7%에 그쳤다. 2013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전체 투표에서 사전투표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지선의 부산 투표율은 2019년 지선 때의 58.8%를 넘지 못하고 50%대 중반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부산 정가의 한 관계자는 “양 진영이 지지층과 중도층을 얼마나 본투표장으로 이끌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