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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27~28일 6·1지선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선거 주말 대회전

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 등 도내 43개 읍·면·동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
투표용지 5장, 국회의원 보궐 지역은 6장, 무투표 등 지역별로 달라 유의해야
코로나 확진자 28일 오후 6시30분~8시까지 투표...선거 막판 지지세 결집 총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도민 3명 중 1명(33.78%)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사전투표는 당락을 가를 주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28일 이틀 동안 제주시 26곳, 서귀포시 17곳 등 도내 43개 읍·면·동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청소년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격리자 포함)은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토요일에 한해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 등도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하게 되고,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제주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정당투표 등 투표용지 5장을 한꺼번에 받는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의 유권자는 1장이 추가돼 6장이 된다. 

도의원과 교육의원 후보가 1명만 후보 등록해 무투표가 결정된 지역(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서귀포시 남원읍, 교육의원 제주시 서부)은 해당 투표를 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도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관외선거인으로 분류돼 회송용봉투를 함께 받는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사전투표 참여를 예고하면서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 막판 마지막 주말을 맞아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는 이번 주말 서귀포지역은 물론 도내 전역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확실한 승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는 주말 총력전에 나서 새로운 정부와의 원팀, 민주당 심판론을 부각시키며 지지층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당 부순정 도지사 후보는 양당정치 타파와 함께 녹색당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을 위한 정당투표 독려에 주력하고,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오일장 일대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제2공항 백지화 등 환경공약을 내세워 표심을 잡아갈 방침이다.

김광수 교육감 후보는 제주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제주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중문·서귀포·한림오일장 등지에서 주말 총력 유세전을 펼치면서 표심잡기를 이어간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