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하남시장 여론조사에서 이현재 국민의힘 후보와 현직 시장인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간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남시장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

20~40대는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
지지정당 국힘 44.7%·민주 43.5%

차기 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서 이현재 후보 46.0%, 김상호 후보 43.1%를 기록해,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부동층으로 해석되는 '지지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7.6%, 3.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만 18세 이상 20대'에서 이현재 후보가 47.3% 지지를 얻으며 김상호 후보(45.1%)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30대와 40대의 경우 김상호 후보가 각각 42.2%, 47.2%로 이현재 후보(40.0%, 41.6%)를 오차범위 내에서 리드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 후보가 엇갈렸다. 50대는 김상호 후보가 56.8%를 차지하며 이현재 후보(31.7%)를 크게 앞섰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이현재 후보가 64.2%를 기록해 김상호 후보(28.3%)를 압도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44.7%, 43.5%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3면([하남시장 여론조사] 국정 안정 47.6%-새 정부 견제 43% '양분')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6.2%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